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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틀 연속 6만명대…정부 재유행 공식화

중대본 "4주째 증가세…실내 환기·마스크 착용 당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09 10:16:08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6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472명 늘어 누적 2598만16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2273명)보다 199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2일(5만4737명)보다 7735명, 2주 전인 10월26일(4만817명) 대비 2만1655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했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백신 접종과 실내 환기 및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243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8524명, 서울 1만2481명, 인천 3862명 등 3만4867명(56%)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7390명(44%)이 확진됐다. 경북 3128명, 경남 2831명, 부산 2703명, 대구 2704명, 충남 2553명, 강원 2445명, 충북 2291명, 대전 1950명, 전북 1856명, 광주 1577명, 전남 1538명, 울산 1189명, 세종 465명, 제주 349명 등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36명으로 6일 연속 300명대다. 신규 입원 환자는 235명으로 전날(122명) 대비 급증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1573개 가운데 1135개가 사용 가능하다. 가동률은 27.8%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907개 중 1449개가 비어있다. 가동률은 2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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