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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1~15일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

캄보디아·태국·필리핀 정상회담 확정…추가일정 조율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1.09 10:56:30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한다.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및 외빈접수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 

윤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 연합뉴스

먼저 윤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 후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 아세안 정책 및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캄보디아 거주 중인 우리 동포 간담회를 갖고, 동포사회의 지원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12일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 실장은 "아세안+3는 한중일 정상회의로, 한국은 의장국이자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이라며 "윤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 간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한 우리의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3일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에 참석한다. 

김 실장은 "EAS는 정상 차원에서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전략적 성격 포럼이다"며 "윤 대통령은 지역적·국제적 문제에 대한 우리 기본 입장과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14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G20 회원국 경제단체 등이 참석하는 B20에 참석한다. 이어 전경련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15일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안보·보건 세션에서 발언 후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주최하는 정상 오찬 및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김 실장은 "G20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지만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외빈 방한 일정 등을 위해 15일 밤 귀국할 예정"이라며 "이번 순방에서는 주요국가 정상회담도 현재 조율 중이며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과는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17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및 스페인 총리 방한이 예정돼 있어 17일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18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실장은 "이번 순방은 북한 도발, 이태원 참사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윤 대통령은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일정 위주로 참석 후 귀국할 예정"이라며 "정상 외교를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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