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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10일 국회 보고… 여야 이견

더불어민주당 "비극적 참사 재발 막아야" VS 국민의힘 "참사 다루는 과거 방식 잘못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1.10 16:26:00

10일 진행된 본회의에서 10.29 참사 국정조사 보고 및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 의결 등이 이루어졌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10.29 참사 국정조사가 다음 본회의장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안을 보고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본회의 통과에 대한 여당 측 협조를 요청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측은 국정조사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비극적인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국정조사·청문회는 물론 필요하다면 특검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의 억지처럼 수사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증거와 증언을 확보함으로써 지금처럼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사에 경종을 올려 진척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에 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 박성현 기자

반면 국민의힘 측에서 국정조사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진상조사단 등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에 참여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사회적 대형참사를 다루는 국회 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때도 진상조사 못지않게 재발방지 안전망구축 소위원회를 만들자고 했는데 제대로 안됐다"고 언급하면서 "자기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자기 자리에서 소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문화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본회의장에서는 정진석 국회부의장 사임 건과 2021회계연도 결산안·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이 처리됐다. 

또,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부의장 임기가 금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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