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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현대엔지니어링 · 서희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11.11 08:33:58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갤러리를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상 최고 57층 규모에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전용 40~103㎡ 348실로 공급된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5·9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9호선 급행열차 탑승시 김포공항역까지 5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도 공덕역(5호선)에서 공항선 환승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도 어렵지 않다.

아울러 올림픽대로를 비롯해 △강변북로 △서부간선도 △마포대교 등 도로망 이용도 쉬워 차량을 통한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는 '여의도 중심 라인' 여의대로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실제 IFC몰을 포함해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워 비즈니스와 휴식, 쇼핑 등을 인근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의도는 금융 중심지로 글로벌 IT 및 금융기업이 밀집해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주변 외국계 기업, 기관투자자, 국내 대표 금융기업 등 탄탄한 수요도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에서 6번째로 높은 건축물(249.9m)로 설계돼 인근 여의도 파크원(317m, 69층)과 IFC(284m, 56층) 건물과 함께 여의도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초고층 건물답게 탁 트인 전망이 강점이다. 창문을 통해 호실별로 여의도 공원(약 23만㎡)은 물론, 한강과 도심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객실은 펜트하우스부터 테라스하우스까지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거실 천장고를 약 2.95m 높이로 설계했다.

투숙객 전용 로비(지하 2층)에는 무인택배함, 전용 피트니스 등 시설을 제공한다. VVIP프리미어 비서 서비스, 홈 버틀러, 조식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지하 1층에는 스파시설과 스크린골프(운동시설) 등을 조성한다. 

여기에 초고층 루프탑에는 스카이 인피니티 풀(약 22m 길이)을 마련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3층에 위치한 공용 로비에는 아트리움(중앙홀) 설계를 통해 개방성과 규모감을 높였다.



서희건설(035890)이 경기 화성 조암리 일대에 공급 예정인 '화성조암 서희스타힐스'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 66~84㎡ 1466가구로 조성된다.

화성 조암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서울, 인천,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전용 85㎡ 이하 1채 소유자 또는 무주택자 △세대주(단독 세대주 포함) 등 요건을 갖추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단지는 조암IC가 인접해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심으로 이동도 용이하다. 여기에 각종 교통 호재가 예고된 만큼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우정초와 장안여중, 삼괴고 등 학교가 위치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조암재래시장, 조암우체국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쌍봉산 근린공원이 위치한 입지를 통해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는 4Bay 구조 평형 설계를 적용해 환기와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공간 효율성을 높인 설계를 통해 개방감도 넓혔다. 이와 함께 휘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현대건설(000720)이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UAM 버티포트' 컨셉디자인을 최초 공개하고 국내 UAM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10~12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2 K-UAM Confex'에 △현대자동차(005380)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003490)과 함께 'K-UAM 원 팀'으로 참여해 국내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버티포트 미래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K-UAM 원 팀 컨소시엄은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대한 참여계획을 발표한다. 여기에 국내 도심 입지 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버티포트 컨셉디자인을 최초 공개한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버티포트 컨셉디자인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글로벌 공항전문 설계회사 '겐슬러(Gensler)'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 공항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도출됐다.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운용 효율성과 입지 특성 등을 고려해 향후 도래할 한국 도심 버티포트 유형을 △공항연계형 △빌딩상부형 △복합환승센터형 △개활지 모듈러형으로 구분했다. 기존 공항터미널 인프라와 도심 건축물 옥상부, 버스터미널 상부, 강변 및 막힘없이 트인 넓은 지형 등을 활용한 각 유형에 대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영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UAM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버티포트 사업모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전문 기관들과 협력으로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해 미래 UAM 인프라 신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건설 현장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했다.

시각데이터 솔루션은 유디엔에스와 공동 개발한 '크랙뷰어(Crack Viewer)', 지와이네트웍스와 공동 개발한 '스테이지(Stage)'로 구성됐다.

크랙뷰어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콘크리트 미세 균열을 식별하고 크기를 측정해 자동으로 균열 관리대장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으로 멀리서 촬영한 이미지의 분석이 가능해 안전성과 작업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거푸집 자국, 그림자 등을 균열로 인식하는 오류도 개선했다.

스테이지는 타워크레인이나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사 진척도를 자동 산출하는 기술이다. 거푸집, 철근 등 객체 분석을 통해 공사단계를 유추하고 그에 맞는 색상으로 표현함으로써 한눈에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미지에서 근로자 수를 확인해 공사 진척도와 함께 분석해 층별 생산성도 산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작업 예상 소요 기간을 예측하고, 인원 투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각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공사진척도 관리 및 균열 관리 등 반복적인 현장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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