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부터 15일까지 아세안 정상회의 및 G20 정상회의를 위해 11일 순방길에 오르기 전 SNS를 통해 순방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 참석하게 됐다"며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이며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 대상이자 우리의 경제와 긴밀하게 연관된 지역이다"며 "단순 가공과 제조 중심에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어 우리와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고부가가치 산업과 디지털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아세안에 특화된 협력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G20에서는 비즈니스 기업인들과의 회의인 B20이 함께 진행된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핵심 광물 등 양국의 협력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해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의 국익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