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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참사' 실체적 진상 규명 지시

권한 따라 '법적 책임' 엄정히 물을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1.11 10:16:04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순방 출국 전 열린 수석 비서관 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에 기반한 강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그것이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대하는 국가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막연하게 정부 책임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철저한 진상과 원인 규명, 확실한 사법적 책임을 통해 유가족분들에게 보상받을 권리를 확보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충분한 배상과 위로금 지급도 이같은 과정을 통해 가능해진다"며 "정부는 유가족분들께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정치적 책임' 언급은 철저한 진상 확인 뒤 권한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론적인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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