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3765명…'BA.4/5' 겨냥 개량백신 접종 오늘 시작

위중증 환자 413명 · 사망 44명

[프라임경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만3765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765명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3765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만3711명,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2621만799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7467명 △서울 3649명 △인천 1401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2517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278명 △경북 1266명 △충남 1063명 △대구 1046명 △강원 976명 △부산 950명 △충북 909명 △대전 903명 △광주 692명 △전북 634명 △전남 590명 △울산 465명 △제주 235명 △세종 187명 등으로 총 1만11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2만9709명이며, 치명률은 0.1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413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명 늘어 누적 4512만4505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9%다. 2차 접종자는 4명 늘어 총 4469만4830명(인구 대비 87.1%)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368만1696명으로 전날 39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5.6%다. 4차 접종자는 23명 늘어 누적 757만212명(인구 대비 14.8%)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44.2%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

한편, 최신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4/5 대응 화이자 2가 백신의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이 이날부터 이뤄진다. 오미크론 변이 기반 백신 중 BA.4/5 기반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 추가 접종에는 현재 활용되고 있는 모더나 BA.1 기반 백신과 화이자 BA.1 기반 백신에 이어 현재까지 국내에서 승인받은 3종류의 2가 백신이 모두 투입된다. 방역당국은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