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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인권위원장 내정

정진석 위원장 "당무감사, 이기는 정당 위한 필수 과정"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1.14 11:22:27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무감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14일 정기 당무감사를 이끌 당무감사위원장에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하도록 (당헌에) 규정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냈던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해 "30년간 판사로 재직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4월 총선 후 당무감사가 실시되지 못했다. 66개 사고당협 정비와 당무감사 진행은 집권 여당을 단단하게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자 이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추천된 이 전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당무감사위원장이 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주변 비평을 종합해보더라도 공정과 상식, 정의로운 가치를 기준에 입각해 살아온 분이라는 평가가 공통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상 당무감사 개시 2개월 전부터 공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무감사위원회가 구성돼 공고되면 그 이후 2개월 후부터 당무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무감사 돌입으로 차기 지도부를 꾸리는 전당대회 연기 가능성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당협 정비, 당무감사 실시를 놓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표 출마를 위한 밑그림'이라는 주장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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