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수능 출제위원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노력"

"교육과정 핵심·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 EBS 연계, 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1.17 10:40:16

박윤봉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윤봉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17일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 출제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교육에 필요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회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존의 시험에서 다루어졌더라도 필요하다면 질문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꿔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국어 영역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적 가치 소재를 활용해 출제하고자 했다"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수학 영역에 대해서는 "기본 개념·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기본적인 계산력, 논리적 추리력을 평가하는 문항 등을 출제했다"며 "종합적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피하려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박 출제위원장은 영어 영역에 대해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 수준에서 듣기 능력, 독해 능력,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 영역에 대해서는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EBS 연계 관련으로는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내용에서 연계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