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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학교 특기생 전형서 선발 예정자 표식 '의혹'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2.11.18 01:17:56
[프라임경제] 2023년도 대학교 특기생 전형에서 지도자들이 공모, 면접관들만 알 수 있는 표식으로 특정 학생들을 선발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7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대학은 10월 초순 특기생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을 실시했다.

실기전형에는 소위 전문가 집단을 면접관으로 선임, 실기 테스트를 했다.

문제는 실기전형 응시 학생들 중 일부의 옷에 이상한 표식이 있었다는 점이다.

대학과 고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이 사전에 공모해 선발할 학생들에게 표식을 하고, 면접관들이 이들에게 후한 점수를 줘 합격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표식을 했던 학생들은 A성씨 3명, B성씨 3명, C·D성씨가 각각 1명, 특이 분야 1명 등 총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대학에서는 학생 한명을 뽑는 특기생 서류전형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학생을 탈락시키고, 4명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지는 해당 대학의 비위사실 제보를 지난 11월초 받았고, 취재 근거를 남기기 위해 취재기자의 SNS에 저장했다. 아울러 18일 두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본지 취재와 부합한다면 이와 관련해 탐사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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