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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년 전남 최대관광도시 총력

10년만에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800만명 방문 목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11.18 08:12:57
[프라임경제] 순천시가 내년에는 전남지역 최대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관광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순천시

17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 발표한 2021년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여수시는 전남 인기 주요관광지 상위 10곳중 5곳을 차지했고,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에 220만명이 찾아 전남 관광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 여름휴가 만족도에서 전국 54개 일선 시·군중 1위를 차지한 순천시는 10월까지 7개월간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전남 최고 관광지역 위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순천에 532만명이 찾았고, 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10년만에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800만명 방문을 목표로 차별화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동천 뱃길을 만들어 정원체험선을 운영하고, 순천만습지와 저류지공원·순천만국가정원 3개 권역에 명품 어싱(맨발 걷기)길을 조성 중으로 순천만습지 람사르길 입구에서 별량 장산마을까지 해안길 4.5㎞, 저류지정원 내 1.6㎞, 국가정원 내 WWT습지 외 5개소 5.1㎞를 맨발로 걸을 수 있다.

순천에는 내년 2월 문을 연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에서 임시 보관중인 수석 일부. ⓒ 순천시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위치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순천시청 사무관과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72) 관장이 47년 동안 모은 각종 희귀한 수석 8000여점의 각종 희귀한 수석을 수집해 개관을 준비중이다. 9만9000㎡(3만평) 부지에 들어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지구상에서 희귀하고 가치있는 수석들로 가득 차 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8월 순천시, 순천농협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고,지난 9월에는 220여개 여행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여행사 연합단체인 한국관광클럽에 이어 회원 수 900만명을 자랑하는 (사)대한노인회, 한국자유총연맹 전남협의회와 잇따라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정식 개관하기 전인데도 무안과 여수, 곡성에서 350여명이 구경오는 등 아직 정식 개관 전 인데도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고 서울, 목포, 공주, 천안, 대구 등에서 관광버스를 통한 단체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정원 1호에 이어 대한민국 제1호 해양정원 지정이 실현되면 내륙정원과 해양정원을 동시에 지닌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가 된다"며 "세계수석박물관과 적극 연계해 전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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