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지스타 2022' 안전하게 성료

전시 4일 간 추정 참관객 18만4000명 방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1.21 10:27:17
[프라임경제]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4일 간의 대장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참관객 안전을 최우선한 이번 지스타는 주관사 및 개최도시, 유관기관과의 △면밀한 사전 점검 △안전관리 계획 △철저한 현장 관리 △참가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짐에 따라 전시장 내부 및 이동통로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올해 최초로 벡스코 제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콘텐츠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함과 동시에 분산을 유도해 안전을 도모했다.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 김경태 기자

이에 올해 지스타를 참관한 한 관객은 "이동에 대한 통제가 잘 이뤄져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인 점은 좋았지만 너무 통제를 해 이동에 불편한 점도 없지 않았다"며 "특히 제2전시장의 경우 에스컬레이터가 한 명씩 타야 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정말 많은 출품작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현재 게임사들이 어떤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언제쯤 출시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기대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으며, 위메이드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게임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위믹스 생태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넥슨코리아는 '귀환'을 타이틀로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총 9개의 신작 중 4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구성했고,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도 현장에서 팬들과 소통에 힘썼다. 

이에 더해 넷마블은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이했고,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한 한편 '아키에이지2'를 깜짝 공개하기도 하며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 

크래프톤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상화된 '지스타 2022'에는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했으며, 참관객들은 각 게임사에서 준비한 게임들을 체험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 김경태 기자

아울러 제2전시장 3층에는 개성 넘치는 게임성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플린트가 '별이 되어라2'를 공개했고,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네오위즈 'P의 거짓'을, 그리고 호요버스가 △붕괴: 스타레일 △젠렌스 존 제로 등 대형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협회 관계자는 "'지스타 2022'는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전시장 내부 및 야외의 동시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점을 두고 일자 별 관람객 세부 인원수는 미집계함에 따라 행사 기간 동안 관리된 실내외 인원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했다"며 "그 결과 '지스타 2022'는 4일간 약 18만4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개막일인 17일 21만6661명의 고유시청자를 시작으로 △18일 19만5839명 △19일 29만7451명 △20일 26만명(추정치)로 집계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약 97만명이 4일간 지스타를 함께 즐겼다"고 덧붙였다. 

◆키노트·일반 세션서 유익한 강연 진행…핵심부대행사로 자리잡아

키노트 4개, 일반 40개, 4트랙 등 총 '44개 세션'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는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하며 2일간 세션 별 참석자 합계 약 6500명을 기록했다. 

올해 '지스타 2022'는 콘솔 게임을 비롯한 VR 게임들도 다수 출시되며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 김경태 기자

먼저 키노트 세션으로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으로 인터랙티브 장르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CEO △최고의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 총괄 스티브 파푸트시스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세계 최고의 게임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등 총 4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일반 세션에서는 △전 세계 최고의 액션게임 개발자 중 한명으로 평가 받는 플래티넘 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철권'을 총괄하는 하라다 가츠히로  △'와룡: 폴른다이너스티',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을 공개하며 현재 게임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 닌자의 야스다 후미히코 프로듀서 등 다채롭고 유익한 강연이 진행되며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이번 '지스타 2022'는 정상화된 전시 프로그램과 발맞춰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함께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게임회사가 궁금한 미래의 게임인들과 소통하는 '게임 잡 콘서트'가 진행됐고,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이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또 지스타 행사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는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동시 운영하며 벡스코 외부에서도 팬들을 맞이했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가 '킥오프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이벤트들이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의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안전은 기본이며, 정상화된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