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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태광그룹·두산퓨얼셀·한화그룹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1.21 11:40:24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 '해머링 맨' 산타로 변신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은 세화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인 해머링 맨 설치 20주년을 기념해 연말 프로젝트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을 진행한다.

세화미술관은 광화문 일대를 오가는 이들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머링 맨에 산타클로스 모자와 양말을 설치하고 글자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기간은 내년 1월15일까지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대표 소장품인 해머링 맨 설치 20주년을 기념해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태광그룹


해머링 맨은 미국 조각가인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연작이다. 1979년 미국 뉴욕의 전시회에서 3.4m 높이의 해머링 맨이 처음 등장했다. 이후 미국 시애틀·댈러스·캘리포니아·미니애폴리스·개인스빌·로스앤젤레스(LA),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바젤, 노르웨이 릴레스톰, 일본 나고야 등에 해머링 맨이 설치됐다.

광화문에 있는 해머링 맨은 키 22m에 무게 50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체구를 뽐내고 있다. 2002년 6월4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옆에 설치돼 딱딱한 도심 속에서 광화문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35초에 한 번씩 망치질하는 해머링 맨은 노동의 숭고한 가치와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표상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산퓨얼셀, 중국 ZKRG에 105㎿ 수소연료전지 공급

두산퓨얼셀(336260)이 중국 ZKRG에 대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

ZKRG는 중국에서 열병합발전(CHP)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두산퓨얼셀의 440㎾ 수소연료전지 4대를 공급했다.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 두산퓨얼셀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총 105㎿ 수소연료전지를 중국에 단계적으로 수출한다. 이 중 50㎿는 완제품 형태로 2024년까지, 55㎿는 부품 형태로 2026년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중국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조성 지원 △사업 기회요소 발굴 및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중국 광동성에서 추진 예정인 '탄소 배출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예술의전당서 '한화클래식 2022' 개최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2'이 다음달 3~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열 번째 무대를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가 공연을 펼친다. 율리아 레즈네바는 바로크 성악계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엠마 커크비,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계보를 잇는 인물이다. 아울러 이탈리아 최고의 바로크 앙상블팀인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비발비, 헨델 등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들이 쓴 소프라노 아리아를 부른다.

12월3~4일 개최되는 '한화클래식2022'에 세계적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가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 한화그룹


한화클래식은 명쾌하고 깊이 있는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 한양대 작곡과 정경영 교수의 프리뷰 해설, 무료로 배포되는 프로그램북을 통해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다. 문턱을 낮춘 티켓 가격도 예전과 동일하다.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A석은 2만원이다.

티켓 예매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관객 30명에게는 율리아 레즈네바의 사인CD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행사 당일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하는 설문엽서 이벤트, 공연 후에는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의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KAI, 코로나19 이후 첫 신입사원 가족초청행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5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2021~2022년에 입사한 신입사원 136명과 가족 267명을 사천 본사로 초청해 '신입사원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신입사원 가족초청행사는 매년 신입사원 부서배치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KAI의 전통으로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초청된 가족들은 항공기 생산현장, 에비에이션센터 전시장 견학 등을 통해 KAI의 사업과 기업문화를 소개받았다. 

KAI가 지난해와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136명과 가족 267명을 사천 본사로 초청했다. ⓒ KAI


KAI(047810)는 주력사업인 △고정익 △회전익 △시뮬레이터와 미래사업으로 꼽는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위성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동남아·유럽 등 글로벌시장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미래 인재 200여명을 채용했다.

향후 KAI는 신입사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로 양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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