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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전기차 무선충전 플랫폼' 공개

2024년 개발 완료 후 신뢰성 시험 거쳐 양산체제 구축 목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11.21 11:42:25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가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산업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플랫폼'을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미래 선도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로, 21일~22일 열린다.

쌍용차가 선보이는 전기차 무선충전 플랫폼은 61.5㎾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유선충전 시스템의 케이블 무게로 인한 고객불편함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쌍용차가 자신들의 첫 번째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충전 플랫폼을 선보였다. ⓒ 쌍용자동차


또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정차 중 무선충전뿐 아니라 급전선로를 통해 주행 중에도 충전될 수 있는 새로운 혁신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1/3로 축소해 비상용으로 사용하면 전기차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쌍용차는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연세대학교 △동양이엔피 △바이에너지 등과 산업부 국책과제 '전기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차 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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