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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MBC·대통령실 갈등에 MBC 비난

"악의적 보도 의해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 구조 개혁 없으면 논란, 지속될 듯"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1.21 12:12:06

21일 대통령실의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MBC 책임론을 주장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대통령실과 MBC 측 갈등에 대해 국민의힘은 MBC를 힐난했다.

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MBC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악의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광고 중단을 주장해 논란이 커진 바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본인의 SNS계정을 통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빈곤포르노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 논란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무엇이 악의적이냐고 난동을 부리며 슬리퍼 질질 끌고 나와 대통령 뒷담화 까는 기자나, 출처 불명의 글을 떠들어대는 최고위원이나 똑같이 한심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도 않은 발언을 마치 한 것처럼 짜깁고, 조작하고 거짓말하고 심지어 허위임이 드러났음에도 사과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가 악의적"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더 늦기 전에 악의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며 "국민은 안중에 없이 본인 권력을 위해 윤 정부의 성공을 고의로 가로막고, 자유민주주의 우리나라 체제를 흔들려는 악의적 세력은 청산돼야 할 적폐"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중단을 언급하면서 "소통 창구를 이렇게 배설장처럼 혼탁하게 해 놓고서도, △사과 △문책 △재발 방지 약속도 하지 않은 것은 방종"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민·언론과의 정상적인 소통은 지속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언론 환경에 맞는 효율·생산적인 소통방식을 찾아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당시부터 진행된 MBC·대통령실과의 갈등에 대해 국민의힘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MBC를 향한 비난을 했다. ⓒ 연합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MBC에 "언론의 자유를 왜곡·과장 보도를 일삼고 가짜뉴스를 마음대로 내보낼 자유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언론노조 파업에 반기 든 전력이 있으면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는 구조를 개혁하지 않으면 편향보도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당원투표 90%, 비례대표 의원 배제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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