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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 분야 재난 대응 훈련 실시

침수·정전 대비 주요방송사 등 관계기관 합동 훈련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1.21 14:52:10
[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건물에서 마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박지혜 기자


이번 현장훈련은 태풍으로 인해 MBC 건물에 대규모 침수 및 정전이 발생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는 중에 화재가 일어나 전국 규모의 방송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상황을 가정했다. 방송재난 발생 시 신속한 방송기능 복구와 화재 대피훈련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또 방송시설 복구가 자체적으로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인근에 있는 YTN 등 타 방송사의 중계차를 이용한 비상 송출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방송사 간 공동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특히 국민체험단이 실제 훈련과정과 평가에 참여하여 일반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재난대응 훈련을 목표로 이뤄졌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방송을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방송의 중요한 책무지만, 그에 못지않게 철저한 사전점검과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방송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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