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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0주 연속 하락…경유는 여전히 오름세

평균 가격차 230.1원 역전 현상 지속…WTI 기준 유가 79달러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1.21 15:20:05
[프라임경제] 국내 유가 역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ℓ(리터) 당 230.1원을 그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내린 ℓ당 1658.7원을 기록했다. 10주 연속 하락한 가격이다. 반면, 경유는 4.3원 오른 ℓ당 1888.8원을 실내등유는 1.1원 오른 1604.9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GS칼텍스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67.2원으로 알뜰주유소(1633.4원)보다 33.8원 높은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어 △SK에너지 1666.5원 △에쓰오일 1659.3원 △현대오일뱅크 1654.7원 순으로 가격 차이를 보였다. 

경유 역시 GS칼텍스의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가장 낮은 가격의 알뜰주유소 평균가격(1866.5원)과 31.1원의 차이를 보이며 1897.6원을 기록했다. 이어 △에쓰오일 1887.8원 △현대오일뱅크 1886.9원 △SK에너지 1895.1원 순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2원 하락한 1726.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8.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다.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4원 하락한 1606.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1.8원 낮다.

국제유가는 NATO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 미사일 파편 추락으로 지정학 갈등이 일시적으로 고조되긴 했으나 단기 내 일단락되면서 하락했다. 

11월 초만 해도 90달러를 넘어섰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유가는 21일 79.77달러까지 하락해 80~90달러 수준이던 유가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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