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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종근당건강·한미사이언스·휴젤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1.21 17:02:07
[프라임경제] 11월21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종근당건강이 '2022 코틀러 어워드'에서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마케팅 엑설런스' 부문을 수상했다.

'코틀러 어워드'는 세계적 석학인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석좌교수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고, 국내 주요 대학 마케팅 전공 교수들이 심사를 담당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진행되는 마케팅 분야 전문 어워드이다. 고객 가치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탁월한 시장 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개인을 선정해 코틀러 교수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이 '2022 코틀러 어워드'에서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마케팅 엑설런스' 부문을 수상했다. © 종근당건강


지난 18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종근당건강은 '프로메가' 브랜드로 '마케팅 엑설런스(Marketing Excellenc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 런칭을 통해 오메가3의 혈행건강 기능성을 알리고, 타겟 맞춤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고객 가치 및 편익 증대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프로메가'는 건강기능식품 선도기업 종근당건강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탄생한 브랜드로, 브랜드명에 '프로페셔널이 만든 진짜 오메가3'라는 자신감을 담았다.

실제로 프로메가는 5년 연속 구매율, 인지도 1위를 달성했으며 소비자 선호도 역시 4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는 중장기적인 브랜딩 전략 아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 인지와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프로메가는 '혈행건강 프로메가'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 활동 및 브랜드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오메가3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를 업로드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오메가3의 기능성을 학습시키고, 섭취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중이다. 

동시에 브랜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는 CSR 활동 '심프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접점에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대약품(004310)이 간장질환 해독의 보조치료제 '헤파멜즈산 3.6g'을 출시했다.

한화제약이 제조하고 현대약품이 판매하는 헤파멜즈산은 간 경변 등 중증의 간질환 해독의 보조 치료제다.

헤파멜즈산은 풍부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간 질환에 처방되던 의약품으로 처방으로판매되던 기존 헤파멜즈산의 주요 성분(LOLA)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맛을 오렌지향에서 복숭아향으로 리뉴얼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제품이다.

헤파멜즈산 3.6g의 주원료인 'L-ornithine-L-aspartate(엘-오르니틴-엘-아스파르트산)'은 간의 대사 및 해독작용을 돕는 ornithine(오르니틴)과 aspartic acid(아스파르트산)을 조합한 약물이다.

대웅제약(069620)은 희귀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 걸음 캠페인 시즌2'를 최근 성료하고, 지난 18일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성금 2000만원을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이하 굿피플)에 전달했다.

대웅제약은 희귀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동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걸음을 모아 기부하는 캠페인인 희망 걸음 캠페인을 올해 6월 처음 진행한 바 있다. 대웅 임직원의 열띤 참여 속에 시즌1을 마무리하며 희귀질환 아동의 치료비 2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0월 진행한 시즌2 캠페인에는 대웅제약을 비롯한 대웅그룹의 본사, 연구소, 공장 및 전국 영업소 소속 임직원 27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 임직원의 2보당 1원씩 측정해 10월 한 달간 총 4000만보를 목표로 했다. 캠페인 결과, 목표치를 훌쩍 넘은 약 5580만보를 기록하며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굿피플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19세 이하의 환아 중 소득, 의료상황, 심리적 및 사회적 여건, 지원 효과성 등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후원금 지원 대상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048410)는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인 폴리탁셀(Polytaxel)과 이를 토대로 구현한 이른바 '무고통(pain-free)' 항암요법인 '노앨 항암요법(NOAEL Cancer Therapy)'을 소개하는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편찬하는 세계적 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JMCB)에 등재됐다.

© 현대바이오

이번 논문 등재로 폴리탁셀과 노앨테라피를 개발한 현대바이오는 사실상 불치병으로 꼽히는 췌장암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과학계의 평가도 받게 됐다. '노앨 항암요법(NOAEL Cancer Therapy)'이란 제목의 이번 논문은 현대바이오가 난치암인 췌장암을 1차 타겟으로 개발한 폴리탁셀의 제조 과정, 항암 메커니즘, 효능 및 낮은 부작용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노앨테라피는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는 무독성량(no 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NOAEL) 한도내 폴리탁셀 투여량으로 암환자에게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무고통 항암요법으로, 현대바이오의 대주주 씨앤팜이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주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세계 과학계에 처음 제시했다.

논문에 따르면 폴리탁셀은 전임상에서 췌장암 조직을 이식한 실험군(설치류)에 노앨 한도내 용량인 20mg/kg을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100%에 이른 반면 같은 양을 투약한 도세탁셀은 생존율이 0%였다. 또 폴리탁셀을 투약한 실험군의  체중 감소는 없었지만, 도세탁셀 투약군은 약물독성으로 인해 체중이 평균 20% 감소했다.

또 일본 세키스이 메디컬(Sekisui Medical)에서 이뤄진 약물생체분포 실험 결과, 폴리탁셀을 투여한 동물의 췌장에 도달한 약물농도가 혈액 대비 최고 7.5배로 나타나 약물이 췌장까지 순조로이 전달됨을 입증했다. 현대바이오는 논문에서 폴리탁셀이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집중 전달되고, 약물이 암세포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실험결과들도 공개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IT 기반 SCM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 유통과 물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IT 기반 SCM은 공급망 단계 최적화로 수요 예측에서부터 생산까지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기업이 갖춰야할 최우선 순위 관리시스템으로 꼽힌다.

한미사이언스와 합병한 한미헬스케어는 생산부터 물류에 이르는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해 왔는데, 한미사이언스는 IT 기반 SCM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RFID 기반 솔루션은 한미헬스케어가 2009년부터 구축해 온 의약품 유통 혁신의 대표 모델이다. 비접촉 인식 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한 공간에 적재된 모든 제품을 단 한번의 인식을 통해 이력 추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전세계 최초로 한미약품이 생산하는 전 품목에 RFID를 접목하는 등 제약  RFID의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 최고 RFID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상을 주는 'RFID 저널 어워즈'는 2013년 한미를 '최우수 RFID 구축'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RFID를 기반으로 'KEIDAS'로 명명한 IT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재고 관리를 선진화하고 적정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 생산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최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이 분야에서 한미헬스케어가 창출한 매출만 100억원대에 이른다. 한미사이언스는 현재까지 이 시스템들을 적용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11곳의 성과를 기반으로, 솔루션 도입 업체를 5년 내 50여곳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헬스케어는 Quantum으로 명명된 IT 솔루션 시리즈를 통해 기업의 연구 활동에서부터 생산, 영업 등 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경영관리시스템을 국내외 업체들에게 제공해 왔다.

Quantum LIMS(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Quantum QMS(품질관리시스템), Quantum LES(실험수행시스템), Quantum CRM(고객 마케팅 및 영업 관리 시스템) 등 4개 부문의 IT 솔루션을 통해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30여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기존 해외에서 개발된 솔루션들은 각 회사의 개별적 연구개발·품질관리 프로세스에 유연하게 적용하기 어렵고, 장시간 사용시 성능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퀀텀은 각 업체의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요구 사항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고, 기존 외국산 솔루션 대비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며, 각 회사별 고유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면서도 구축비용은 저렴하다.

이 외에도 한미사이언스는 AI를 통해 비대면 임상시험의 환자 복약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한독(002390)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한독 퓨쳐 콤플렉스에서 인근 지역 주민을 포함한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을 펼쳤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은 한독이 2009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독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탈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예능보유자 김애선 선생과 봉산탈춤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에는 최근 준공된 한독 퓨쳐 콤플렉스 인근 지역 주민을 포함한 초등학생과 부모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봉산탈춤 공연 관람과 함께 탈춤의 기본 동작을 배우고 전통악기 소리를 듣는 체험을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전문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로비에 전시돼 있는 한독의약박물관 의약 유물들을 관람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차백신연구소와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종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새로운 신약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AI를 활용한 신약물질 발굴 및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신약 후보물질 개발의 사전 준비 협의를 위한 물적·인적자원 교류 협력을 진행한다. 또 공동연구에 따른 지식재산권 공동 출원 및 논문 발표도 진행한다.

본 협약에 따라 목암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세포와 신호물질 전달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획기적인 면역증강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보한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협약으로 백신 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이를 바이오 신약 개발로 확장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HK이노엔(195940)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오송 사업장(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전략과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조직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평가 항목은 기업의 각 사업 분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법규 준수사항 등으로 구성되며,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

HK이노엔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오송 사업장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 HK이노엔


HK이노엔은 친환경 경영방침과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장 내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포함한 매뉴얼 및 지침을 제정하면서 환경 규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환경·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동국제약(086450)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주름·기미·수분·모공 등 피부 고민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제품 '마데카랩 마스크' 4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링클 리바이탈라이징 △멜라 브라이트닝 △워터 하이드레이팅 △포어 타이트닝 등 총 4종이다. 각 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피부 고민별 맞춤 포뮬러와 원단을 적용했으며 마스크 시트는 환경까지 생각한 생분해, 비건 인증 원단을 사용했다.

제품 4종 모두 동국제약의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함유했으며 제품별로 주름·기미·수분·모공에 특화된 유효성분을 더해 피부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피부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리포좀 공법을 활용한 특허받은 플러스좀™을 적용했으며 단 1회 사용만으로도 피부에 즉각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휴젤(145020)은 지난 18일 창립 21주년 기념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2022년 휴젤이 만든, 2023년 휴젤이 만들 새로운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타운홀 미팅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주요 경영 성과를 발표하고, 새해 사업 목표 및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2022년 주요 성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꼽으며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마켓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휴젤은 올해 유럽 주요 11개국과 캐나다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브라질·대만·태국 등 기타 국가에서도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전략으로 목표 대비 초과 매출을 달성했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이 중국에서 품목허가 획득 후 첫 선적을 개시하면서 휴젤이 중국 톡신 및 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주요 목표로는 내부 시스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고도화를 내세웠다. ERP(전사적자원관리)를 구축해 재무 및 자원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제3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며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내 미국 품목허가 승인이 기대되는 만큼 세계 최대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보다 견고히 하고, 유럽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10년 근속자 13명과 5년 근속자 25명 총 28명에게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분장애 환자의 비포 케어(before care)을 위한 고기능 웨어러블 기반 인공 지능 통합 관리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국책과제를 수주했다.

해당 과제는 경희디지털헬스센터를 주축으로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성균관의대 정밀의학과, 팀누비즈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공동연구로 진행된다. 연구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4년 12월까지 총 2년 6개월이며 7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과제에 사용될 시계형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삼성헬스의 현물 지원을 통해 확보했다.

임상 실증에 참여하는 이상민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10년간 정신질환자 수는 연평균 5.2%,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진료비는 연평균 24.2% 증가했으나 재발과 자살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증 기분 장애 환자 관리는 전통적인 선별 관리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센서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환경 발전으로 데이터 수집이 용이해진 만큼 이번 국책과제는 생활밀착형 관리를 통한 조기 예측 및 사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전경. © 경희의료원


책임연구자인 이상열 경희디지털헬스센터장(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얻을 수 있는 사용자의 실시간 건강정보와 더불어 설문지를 통한 각종 정신질환 위험요소, 기상청과 대기오염 데이터 등의 외부환경요인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 임상 실증을 진행하는 세계최초 AI모델 개발 연구"라며 "기분 장애 환자의 정신 건강 악화 시그널을 조기에 예측하는 예방의학적 관점에 그치지 않고 조기중재와 치료효과 극대화를 위한 맞춤의학 실현, 상용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세우고 유의미한 결과가 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디지털헬스센터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치료제, 비대면의료 등 디지털 헬스 분야별 주요 연구자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연구 및 산학연계활동을 통해 새로운 미래 의료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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