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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KT·LGU+·네이버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1.21 17:05:18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지니 TV서 축구대회 중계 보자"

KT(030200)는 자사 IPTV 서비스인 지니 TV를 통해 카타르에서 개최하는 축구대회의 생중계 방송을 더욱 선명하고 빠르게 시청 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KT그룹미디어센터에서 KT관계자가 채널 서비스 상태를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 ⓒ KT


KT는 최근에 목동 미디어센터에 있는 IPTV 360여 개 채널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320여 개 채널 및 송출 대행 서비스 21개 채널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연 면적 5000여 평 규모의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을 마쳤다.

KT 그룹미디어센터는 KT그룹 내 여러 부서간 긴밀한 협업으로 백석 사옥 건물 신축부터 전력∙통신 시설, 방송 플랫폼 구성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목동 센터에서는 두차례 있었던 인코딩 횟수를 백석 센터에서는 1회로 줄이고, 전송 구간의 플랫폼 구조를 개선해 IP 기반의 채널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로 인해 지니 TV의 화질은 기존대비 15% 향상했고, 영상 지연 시간은 최대 35% 단축돼 지니 TV 이용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세계인의 축구대회와 같은 중요 이벤트의 실시간 중계 방송을 더 빠르게 즐길 수 있다.

◆LGU+, 6G 차세대 안테나 기술 국무총리상 수상

LG유플러스(032640)는 차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S)'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로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왼쪽)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고 있는 모습. ⓒ LG유플러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전파방송기술대상은 전파 및 방송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을 개발·상용화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LG유플러스는 홀로그램 등 대용량 서비스가 상용화될 6G 시대에 앞서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안테나 개발에 힘써왔다.

RIS는 '지능형 거울'로 불리며, 건물 외부 신호를 실내로 투과하거나 반사시켜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력소모 없이도 전파효율을 높일 수 있어 통신망 운영 시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 "AI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 확대"

네이버(035420)와 한국인공지능학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신사옥 1784에서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한국인공지능학회 - 네이버 2022 추계 공동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하는 네이버 클로바 성낙호 책임리더. ⓒ 네이버


네이버는 공동 개최를 통해 국내 AI 연구 혁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의 다양한 AI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한층 확대하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와 머세드 캘리포니아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세계의 AI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네이버에서는 클로바 CIC의 성낙호 책임리더가 네이버의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소개하고,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노코드 AI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얻은 영감을 공유했다.

'스타트업 세션'도 마련돼 노타, 가우디오랩 등 6개 AI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멜론, 올해 455억회·27억 시간 스트리밍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022년 멜론에서의 대표적 빅데이터를 공개하는 'Data Lab 2022'(데이터랩2022)와 나의 한 해 동안 음악감상 이력을 체계적인 리포트로 볼 수 있는 'MY RECORD'(마이레코드) 서비스를 MMA2022 페이지 내에서 21일 12시부터 선보인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데이터랩 2022는 멜론에서 아티스트와 이용자들이 함께 만든 놀라운 데이터를 멜론 공식 SNS와 삼성동 K-POP 스퀘어 등을 통해 알려온 데이터랩의 총 결산 서비스이다. 데이터랩 2022로 공개될 올해 멜론의 대표적 빅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총 스트리밍 횟수 455억3654만회 △총 스트리밍 시간 27억3537만 시간(역재생하면 29만년전 매머드에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음) △1억2374만건의 좋아요 △884만개의 댓글 △11억2046만건의 음악 검색 등이다.

올해 멜론에서 아티스트들의 최고 기록은 △최다 동시 접속자수 기록 : 6월10일 18시 방탄소년단 앤솔러지 앨범 'Proof' 공개 당일 △최다 동시 감상자 곡 : 14만6721명이 동시에 감상한 BIGBANG(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멜론차트 1위 최장 기록 : 42일간 1위 김민석(멜로망스)의 '취중고백' △DJ플레이리스트 최다 선정 : 99만3257번이나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간 (여자)아이들의 'TOMBOY' 등이다.

개인 음악감상 리포트 서비스인 'MY RECORD'는 △MY REPORT(멜론 감상이력 분석) △GET’S TITLE(감상이력에 따라 주어지는 멜로너 타이틀) △MY PICK(내가 만드는 시상식)으로 구성된다.

MY REPORT는 멜론에서 올해 나의 감상이력을 △뮤직 라이프 △나의 스트리밍 △계절별 차트 △나의 멜론 활동 등으로 세분화해 이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게시한다. 

GET’S TITLE에선 감상이력에 맞게 내가 획득한 타이틀을 확인할 수 있다.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리스너' 등의 재미난 타이틀들이 준비돼 있다. 해당 타이틀을 획득한 멜론 회원 중 내가 상위 몇 %에 해당하는지도 표시된다. MY PICK을 통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올해의 곡과 앨범, 아티스트를 선정해 나만의 시상식과 차트를 꾸며볼 수 있다.

MY REPORT에서 확인한 감상이력 데이터는 카드 형태 이미지로 제공돼 이를 SNS에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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