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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500억원 규모 셔틀탱커 2척 수주

2025년 6월 순차 인도 예정…내년 하반기 수주 증가 예상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1.22 11:02:46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Shuttle Tanker)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3466억원이다.

셔틀탱커는 해상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의 석유 기지로 운송하기 위한 특수 유조선이다. 일반적인 초대형 원유운반선보다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최초 스마트인증 셔틀탱커. ⓒ 삼성중공업


업계는 2023년 하반기부터 셔틀탱커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내년 3·4분기부터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 회복과 중국 정유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탱커 발주가 재개되면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가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벌크선, 셔틀탱커, 컨테이너선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 운반선 30척 △가스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9척 △셔틀탱커 2척 총 43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른 수주액은 81억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88억달러)의 92%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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