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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P의 오경제] '호텔롯데 상장 빨간불' 흔들리는 신동빈의 야망

'일본 기업' 꼬리표 떼려면 상장 필수…1조 빨아간 롯데건설에 꼬이는 해외 사업 '골치’

추민선 기자,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2.11.22 14:09:12


































[프라임경제] 롯데건설로 촉발된 롯데그룹의 유동성 우려가 6년째 진행 중인 호텔롯데 상장에도 먹구름을 드리우는 모양새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핵심 목표기도 한 호텔롯데 상장은 2016년부터 추진됐지만 그해 비자금 수사로 롯데그룹 전체가 몸살을 앓았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업황 부진과 미국 롯데뉴욕팰리스의 자금경색 우려, 최근에는 롯데건설에 투입된 수천억원대 자금 지원 여파까지 겹쳐 사실상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지분율 19.07%)가 최대 주주고 일본 롯데 계열사들이 99.28%의 지분을 가진 사실상 일본 기업입니다.

반일 감정이 여전히 소비자 심리를 자극하는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계열사 지분을 낮춰 '일본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하루빨리 떼고 싶어 했는데요.

시국에 가로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처지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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