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머리를 지켜라" 탈모 예방 두피 케어 전쟁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두피 건강에 고민이 많다. 가을, 겨울은 탈모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계절이다. 특히 그동안 중·장년층 고민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엔 젊은 층까지 번졌다. 아직 탈모 증상이 없음에도 예방하려는 2030세대까지 늘자 관련 기업에서 신상품을 내놓고 탈모 인구 잡기에 나섰다. 

◆동국제약, 유해 화학성분 제거…탈모 케어 브랜드 '르판시'

동국제약은 탈모 케어 브랜드 '르판시(Le PANSI)'를 지난 18일 론칭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르판시는 임상연구기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탈락 모발수 감소 △모발 볼륨 개선 △두피 안티에이징 △모발 인장강도 개선 △펌·염색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실리콘·화학계면활성제 등 유해 화학성분들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진행한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8일 동국제약은 탈모 케어 브랜드 '르판시(Le PANSI)'를 론칭했다. ⓒ 동국제약

르판시 안티헤어로스 샴푸는 △맥주효모추출물 △병풀추출물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 등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독자 개발한 성분인 '이스테카(YEASTECA)'를 50% 함유하고 있다. 

르판시 아미노앤프로틴 트리트먼트도 이스테카 50%를 함유하고 있으며 △홍삼추출물 △아미노산 20종 △프로틴 7종이 포함돼 모발 케어에 도움을 준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탈모 케어 상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 브랜드인 르판시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국제약이 보유한 우수한 모발 케어 성분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해 온·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아블, 에스테틱 수준 홈케어 제품 새롭게 출시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 비아블의 셀비아가 집에서 에스테틱 수준의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는 재생 두피케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 브랜드 비아블의 셀비아가 집에서 에스테틱 수준의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는 재생 두피케어를 새롭게 출시했다. ⓒ 비아블

'스칼피아 벨벳 프로텍트 헤어 에센스'는 손상된 모발을 위한 스칼피아 시리즈로 머스크 향의 헤어 에센스다. 주요성분은 △해바라기씨오일 △스쿠알란 △코코넛야자오일로 이뤄져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즉각적인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두피 진정에 도움을 주는 데일리 두피 케어템 '스칼피아 그린 프레시 스칼프 토닉' 제품도 동시 출격했다. 가벼운 워터타입으로 두피에 직접 분사해 사용한다.

셀비아에 따르면 주요성분은 △인체양수세포배양액추출물 △멘톨 △살리실릭애씨드 △검정콩추출물로 특히 인체양수세포배양액추출물(10000ppm)은 자외선, 미세먼지 등 두피 노화를 막아주며 모발의 탈락 완화 역할을 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MZ 겨냥 탈모 기능성 브랜드 '아이엠' 론칭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 'JUST AS I AM(저스트 에즈 아이엠, 이하 아이엠)'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인 '아이엠 샴푸 N2'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 아이엠은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인 '아이엠 샴푸 N2'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엠은 '아이엠 샴푸(나는 샴푸)' '아이엠 트리트먼트(나는 트리트먼트)' 등 모든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두피 환경 개선 특허 소재'와 모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유황 특허 성분'을 주 원료로 밝혔다.

아이엠 제품은 향에 따라 N1과 N2 라인으로 나뉜다. N1은 달콤한 무화과향, N2는 싱그러운 시트러스 머스크향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아이엠 토닉 N2'는 쿨링감으로 두피 열감을 완화하고 노세범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함께 선보이는 '아이엠 트리트먼트 N2'는 두피에도 사용 가능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으로, 10초 만에 두피 각질을 케어하고 모발을 유연하게 가꿔주며 물에 닿으면 크림으로 변하는 고농축 제형이다.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본부장은 "아이엠 출시를 통해 자체 화장품 포트폴리오가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헤어케어까지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자체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