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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경영 '본격화' LS그룹, 구본규·구동휘 승진

구자은 회장 취임 후 첫인사…안정·성과주의 골자 인사 단행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1.22 17:34:37
[프라임경제] LS그룹이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LS그룹의 오너 3세가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3세대 경영의 막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구자은 회장 체제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 체제 출범 첫해 그룹의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었다. 외형과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켰다.

올해는 그룹 전반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성과주의에 입각해 인사를 진행했다. 명노현 LS 사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구본규 LS전선 신임 사장. ⓒ LS그룹


아울러 구본규 LS전선 부사장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장의 직책을 맡은 안원형 LS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오너 3세인 구본규 신임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해저 케이블 △전기차 부품 등 LS전선의 핵심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오너 3세 구동휘 E1 신성장사업부문 전무는 LS일렉트릭 신임 부사장 자리를 맡게 된다. 구동휘 신임 부사장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다. E1에서 전기차 복합 충전소 설치, 태양광·수소 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LS그룹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구동휘 LS일레트릭 신임 부사장. ⓒ LS그룹


LS그룹은 경제 위기 속 성장 흐름을 독려하기 위해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를 과감히 이끌어 갈 기술·디지털·글로벌 등 다양한 내·외부 전문가를 영입·승진시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부사장 승진(3명)
구동휘, 김동현(LS일렉트릭), 한상훈(E1)

◆전무 승진(3명)
안길영(LS일렉트릭), 김수근(E1), 정경수(GRM)

◆상무 승진(9명)
홍석창(LS), 장동욱(LS전선), 박우범, 서장철, 어영국, 윤원호(이상 LS일렉트릭), 유성환(LS MnM), 이상민(LS엠트론), 이정철(예스코홀딩스)

◆신규 이사 선임(8명)
조주현(LS일렉트릭), 김대호, 김동환, 김성직(LS MnM), 정년기, 고완(이상 LS엠트론), 염주호(가온전선), 허기수(토리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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