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포항이 해양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된 주물산업의 태동과 역사를 사진을 통해 추적하게 된다.
지역에서 40년간 사진에 천착한 김훈 작가는 1945년에 사업자 등록하고 2010년에 폐업한 주물업체인 '포항주물'을 비롯해 천봉특수금속 등 포항 주물업계의 해방 이후 70여 년간의 역사와 생태계를 주목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온의 쇳물이 주형틀을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사진 속에 담아냈다.
'수려한 시절' 사진 전시회는 12월11일까지 SPACE298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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