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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이랩, 독자적인 필터 기술…클린테크 핵심 기업 발돋움

즉각적인 A/S처리로 소비자 신뢰도 높여…'연평균 매출 500% 성장'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11.24 08:55:03
[프라임경제] 필터 소재의 수명을 최대 4배까지 연장하고 미세먼지는 물론 세균, 바이러스까지 높은 효율로 차단하는 소재를 개발해 에어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이승욱 씨에이랩 대표. ⓒ 씨에이랩

원통형 환기구 필터와 최장 수명의 필터 교체식 마스크 등을 개발⋅생산하는 씨에이랩(대표 이승욱)이 그 주인공이다. 

씨에이랩은 2020년 설립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클린테크 기업'을 목표로 탄생한 공기질 전문 기업이다. 

유해 물질을 높은 효율로 차단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같은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씨에이랩이 개발, 양산하고 있는 필터 소재는 기존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정전 필터 소재에 독자적인 설계를 통해 개발한 심층여과층과 100Nm 수준의 미세한 섬유로 구성된 나노여과층을 적층했다.

정전필터의 높은 효율과 통기성이라는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짧은 수명이라는 한계점을 극복해 특히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에이랩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당시 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을 지난해 1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억 수준이다.

매년 500% 수준의 매출 성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씨에이랩은 스타트업을 넘어 클린테크 분야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씨에이랩은 2020년 설립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클린테크 기업'을 목표로 탄생한 공기질 전문 기업이다. 씨에이랩은 공동A/S센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A/S처리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 씨에이랩


씨에이랩이 이처럼 ESG 분야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다양한 솔루션이 큰 역할을 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마케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공동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장 5년간 중소기업의 고객상담 콜센터 역할을 대행하며 고객상담 전담인력 운영과 콜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고 있다. 

씨에이랩은 공동A/S센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A/S처리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이는 고객도 만족 향상으로 이어져 회사가 발전하는데 큰 밑바탕이 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발 빠른 성장은 고용 창출에도 기여했다. 창립 초기 3명이었던 직원은 20명으로 늘며 인력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됐다. 현재는 사무실 확장 이전까지 완료한 상태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다양한 지원을 받은 씨에이랩은 우수한 기술력과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원을 바탕으로 부산의료원을 포함한 일부 국공립 병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 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17억원에 가까운 투자유치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확연한 성장세도 보인다.

씨에이랩 관계자는 "공기질 개선에 한정된 사업 분야를 확장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태양광-열 복합 발전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며 "2025년 친환경 물질을 활용한 필터 소재를 구현하기 위해 산학 연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세계 1위 클린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술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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