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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OLF, '체시법 개정안' 인식 설문조사 진행

10월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그린피 기준으로 세분화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1.24 13:20:58
[프라임경제] 골프장 분류체계 개정안에 따라 골프장 그린피에 대한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XGOLF(대표 조성준)가 지난 9일 정부가 밢한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 개정 시행령 중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 내용에 따른 실제 그린피를 분석하고, 체시법 개정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2년 권역별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그린피. ⓒ XGOLF


해당 개정안은 골프장 분류체계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제로 세분화했다. 세금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5월, 10월 비회원 그린피 평균치에서 3만4000원 이상 낮아야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올해는 10월 평균 그린피만 기준치로 한다. 

당장 올해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2022년 10월 비회원 그린피를 XGOLF 내 실제예약 데이터로 확인해 본 결과 주중 20만3000원, 주말 25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요금인 주중 19만2000원, 주말 24만1000원 보다 1만원 이상 오른 요금이다. 

또 이번 체시법 개정안에 대한 실제 골퍼들의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밝혔다. 

총 141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 중 개정안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 문항에는 '잘 알고 있다'가 38.2%, '들어만 봤다'가 46.4%를 차지했으며, 그밖에 '잘 알지 못한다'가 12.3%를 기록했다.

개정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문항에는 69.7%가 찬성했으며, 19.3%가 반대 의견을 냈다. 기타 답변으로는 '그린피 적정가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해야 한다', '평일 기준 17만원은 과도하다' 등이 있다.

아울러 그린피 적정가에 대한 의견은 주중 기준 40.4%를 차지한 '10~13만원'이, 주말 기준 '15~17만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수의 골퍼들이 현재 개정안에 대해 찬성의 입장이지만, 그린피 적정가에 대한 의견은 현재 고시된 금액보다 낮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XGOLF 관계자는 "20년간 국내 대표 골프 부킹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온 XGOLF는 골프업계 동향에 따른 그린피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부킹 플랫폼로서 실제 그린피 데이터를 알리며 골퍼들의 인식을 골프장에 이어주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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