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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정점'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Ⅱ "최소한만 변화"

'라이트 터치' 방식 디자인 개선…"가장 롤스로이스다운 롤스로이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11.25 10:40:11
[프라임경제]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 팬텀 시리즈 Ⅱ(Phantom Series II)가 국내에 출시됐다.

롤스로이스 팬텀은 지난 1925년 처음 등장한 이래 탁월한 기술력과 시간을 초월하는 디자인, 럭셔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차(The Best Car in the World)'라는 명성을 누려왔다.  

팬텀 시리즈 Ⅱ는 2017년 첫 선을 보인 8세대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로,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장인정신으로 탄생한 가장 폭넓은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럭셔리 모델 팬텀 시리즈 Ⅱ. ⓒ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팬텀은 시간이 흘러도 불변하는 럭셔리의 상징이자 기준 그 자체인 모델로, 최고의 디자인과 세심한 엔지니어링, 장인정신의 결합을 상징하는 '가장 롤스로이스다운 롤스로이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팬텀 시리즈 Ⅱ는 보다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타일을 절묘하게 변화시켰다"며 "팬텀이야말로 굿우드 장인들이 고객 각자의 취향에 맞춘 걸작을 제공할 수 있는 궁극의 캔버스다"라고 말했다.

팬텀 시리즈 Ⅱ는 최소한의 변화로 미감의 절묘한 향상을 이뤄냈다. 전면부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주행등 사이에 세련된 수평선을 추가해 신선하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그릴에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변형을 줌으로써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RR 배지와 환희의 여신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별빛처럼 복잡한 레이저 컷 베젤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도 탑재됐다.

스타라이트 헤드라이트. ⓒ 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굵은 C 필러는 물론, 환희의 여신상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라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더불어 전면부 휀더부터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스플릿-벨트(Split-belt) 라인으로 차량 비율을 강조하고, 과감하게 깎아낸 와프트 라인(Waft line)은 드라마틱한 음영을 만들어 롤스로이스 고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측면을 완성하는 휠 세트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3D 밀링 기법으로 제작된 스테인리스 스틸 휠을 전체 또는 부분 광택으로 주문하거나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크 휠을 선택할 수 있다.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디스크 휠은 블랙 래커로 마감해 마치 지상 위를 비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 롤스로이스모터카


실내는 그대로 유지하되 직접 운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하게 두꺼워진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차량과 운전자가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면서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Ⅱ는 6.75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보인다. 1700RPM에서 최대 91.8㎏·m(유럽기준 90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출력은 563마력이다.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팬텀 시리즈 Ⅱ 스탠타드 휠베이스가 7억1200만원, 팬텀 시리즈 Ⅱ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8억2600만원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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