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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9대 허남식 총장 취임 "건학 100년 미래에 도전"

33대~35대 부산시장 역임...'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강소대학'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11.25 18:23:17

신라대 제9대 허남식 총장 취임식 모습.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학생성공 특성화 대학 만들겠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신라대 제9대 총장에 취임했다. 25일 오전 10시 교내 미래항공융합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허남식 총장은 신라대의 새로운 대학상(像)을 '동남권 대표 사학'으로 밝히고 주요 기관장과 교내 구성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순희 총동문회장 등 주요 인사와 박언표 이사장, 전직 총장, 교내 구성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 행사는 교기 이양, 약력소개 및 취임사, 주요 외빈 축사와 축전, 응원 영상 상영, 음악학과 중창단 축하공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 신라대 인재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경동건설㈜ 김정기 대표이사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1억원씩 쾌척하는 등 총 5억원의 발전기금이 기탁됐다.

허 총장은 "'강(强)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학제 개편과 대학 행정조직의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이 국제화를 지향하고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학생 만족'이 대학 생존의 기본임을 강조하면서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혁신과 캠퍼스 체질 개선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소통하는 '열린 대학'을 추구하며 학내 구성원, 대외 네트워크, 동문 등 전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학의 브랜드를 널리 알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부산시대 부산의 발전전략과 신라대의 역량이 상생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남식 총장은 마산고, 고려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성대 행정학 박사, 부산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3대~35대 부산광역시장을 역임했으며, 동아대 석좌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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