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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LGU+·네이버·카카오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1.28 09:44:21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LGU+, 경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LG유플러스(032640)는 경남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공장의 5G 기반 스마트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이하 노키아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왼쪽)과 조유섭 경남TP 정보산업본부장(가운데), 이재원 노키아 코리아 전무(오른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TP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과 경남TP 조유섭 정보산업본부장, 노키아 코리아 이재원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TP는 경상남도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지역내 강소기술기업을 육성하는 거점기관이다. 지역 내 전략산업 육성, 지역 ICT(SW) 산업 진흥 등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3사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네트워크, 장비의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로 경남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LG유플러스는 기업 전용망 및 특화망 구축 컨설팅, 5G 기반 제조현장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갖춘 경남TP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발굴하고, 노키아 코리아는 5G 서비스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클라우드 솔루션을 6개월간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제트, 안전자문위원회 발족

네이버제트가 안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기 위해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로써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이용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 네이버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외부 전문가 기구이다. 네이버제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커넥트 세이프리, 인호프 등 글로벌 단체의 주요 멤버는 물론 △ 인터넷 및 청소년 안전 △언론학 △범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전 세계 3억4000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만큼, 미구엘 폰테스(양성평등 촉진을 추구하는 비영리 기관 프로몬도 설립자), 레베카 포트노프(온라인 성착취물 근절 기술 기관 쏜의 데이터사이언스 책임) 등 다채로운 배경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도록 했다.  

앞으로 안전자문위원회는 네이버제트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으며, 제페토 플랫폼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우선, 운영방식을 비롯해 운영 정책, 기술 등 사용자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고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또 제페토 내 차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조항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련해서도 자문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프로젝트 누적 거래액 100억원 돌파

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우리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누적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 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 8월 첫 선을 보였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하여 재고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카카오메이커스의 대표적인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를 통해 현재까지 약 2300톤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다.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5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판매 품목 수는 80여 건이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농축수산물은 제주 세척 월동 무우였고, 단일 품목으로 가장 높은 판매금액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품목은 강원도 동송농협의 메뚜기표 철원 오대쌀이 차지했다. 

◆웨이브, 티맵모빌리티와 OTT 적용 업무협약

웨이브(Wavve)는 티맵모빌리티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적용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웨이브는 지난 9월 현대차그룹과의 협약 체결 이후 티맵모빌리티와도 협력을 약속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전준범 웨이브 경영전략담당, 최소정 웨이브 전략본부장, 이태현 웨이브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Future Mobility 담당, 이재철 티맵모빌리티 매니저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OTT 서비스 업무제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웨이브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자동차 임베디드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 오토 적용 차량에 '차량용 OTT' 서비스 개발·공급을 추진한다. 티맵 오토는 현재 르노·볼보·폴스타 등 다수 브랜드에 탑재돼 있으며, 웨이브는 티맵 오토가 탑재된 브랜드 중심으로 웨이브의 차량용 OTT 서비스 공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티맵 오토와 웨이브 OTT를 결합한 '글로벌용 통합 인포테인먼트(IVI)' 서비스 개발에도 긴밀히 협력한다. 티맵 오토 주요 고객사가 수입차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해 해외 시장 공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포석이다. 이를 통해 웨이브가 해외시장 진출 시 티맵 오토 차량에서 언제든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의 최대 화두인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도 전용 웨이브 OTT 서비스 개발·공급에 역량을 결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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