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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TV 가입자 2000만 돌파…KT>LG>SKB순

유료방송 가입자 3600만명…KT 계열 점유율 32.12%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1.28 15:37:22
[프라임경제] 유료방송 시장이 이동통신 3사가 주도하는 IPTV(인터넷T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IPTV 가입자는 올 상반기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한 반면 케이블TV 가입자는 1200만명대로 줄었다.

KT의 새 IPTV 브랜드 '지니 TV'. = 박지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IPTV를 이용해 방송 서비스를 제공받는 가입자 현황 조사 후 검증 결과를 확정해 올 상반기 평균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28일 발표했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5812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 대비 37만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폭(53만명대)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PTV 3사의 가입자 수와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업계 시장점유율 1위는 KT(030200)였다.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 시장점유율은 35.65%에 달했다. HCN 인수에 힘입어 LG유플러스(032640) 계열(25.31%)·SK브로드밴드 계열(25.26%)과의 격차를 10%P 이상 벌렸다.

사업자별로는 △KT 858만6837명(23.85%) △SK브로드밴드(IPTV) 624만8035명(17.35%) △LG유플러스 536만8579명(14.91%) △LG헬로비전 374만3550명(10.40%) △KT스카이라이프 297만7656명(8.27%) △SK브로드밴드(SO) 284만6714명(7.91%)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매체별로는 △IPTV 2020만3451명(56.11%) △SO 1282만4705명(35.62%) △위성방송 297만7656명(8.27%) 순으로 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올 상반기 기준 약 738만명으로 늘었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688만8995명(46.91%) △개별 가입자 1651만3827명(점유율 45.86%) △단체 가입자 260만2990명(7.2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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