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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 2022 여성벤처 정책토론회 개최

대한민국 경제 도약 위한 여성벤처기업 미래전략 모색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11.28 18:30:50
[프라임경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김분희)는 금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서울 영등포구)에서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위한 여성벤처기업 미래전략을 주제로 '2022 여성벤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금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위한 여성벤처기업 미래전략을 주제로 '2022 여성벤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상준 기자


이번 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한무경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김경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2022 여성벤처 정책토론회는 미래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여성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국회 △정부 △산학연 전문가 및 여성벤처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벤처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전략적 육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발굴·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무경 국회의원 △김경만 국회의원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으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국민의힘)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는 공동 주최자의 환영사와 여야 국회의원 및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전문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포럼 공동 주최자인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한국여성벤처협회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한무경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 활성화는 국가가 당면한 저출산·고령화의 해법일 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여성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여성벤처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방안 및 기술기반 창업의 체계적인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만 의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여성벤처기업은 최근 5년 동안 약 7% 성장을 이뤄내며 고용창출과 혁신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여성벤처기업이 벤처생태계 성장을 이끄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예산규모 확대 및 창업지원시스템 강화 등 빈틈없는 정책으로 뒷받침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여성의 경제·사회활동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토론회를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내실있는 정책 대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벤처창업생태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다양성이라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을 만들어야 하고 오늘 다양한 육성전략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벤처 투자유치 금액이 전체의 4%에 불과한 실정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전용펀드 확대 등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여성벤처 활성화를 위한 지혜가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는 임이숙 한양대학교 ERICA 경영학부 교수가 여성벤처·창업기업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임이숙 교수는 여성기업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혁신형 기업의 비중이 낮은 점에 주목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여성벤처기업의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고, 벤처성공에 필요한 4가지 자본(금융·인적·사회·기업가정신)에 따른 여성벤처기업의 성장 애로사항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이춘우 기업가정신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고예성 크린텍 대표이사 △이대건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 △이미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창업벤처연구실 연구위원 △전민영 씨엔티테크 부사장 △최자영 숭실대학교 밴처중소기업학과 교수 △현윤경 이앤벤처파트너스 수석팀장(가나다순)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여성벤처기업 지원 필요성을 부연하고, 전략적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세계 유일 살수차 겸용 전기 노면 청소차를 개발하고 있는 고예성 크린텍 대표이사는 여성기업인의 사회적 자본 취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국가 정책이 여성기업에 든든한 선배와 멘토 역할로 사회적 자본을 보완해줄 것을 제언했다. 

이미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여성 인적자원 활용 측면에서 여성벤처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말하며, 이를 위해 여성벤처·창업기업 관련 조사연구 확대 및 해외 여성 기술창업 모니터링 등을 제안했다. 

선도벤처형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의 전민영 부사장은 여성벤처기업 육성방안으로 여성기업 특화 멘토링 프로그램 강화 및 액셀러레이팅 사업지원, 여성전용 팁스 등 후속 스케일업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제언했다.  

최자영 숭실대학교 교수는 여성벤처기업 활성화 방안으로 여성창업기업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향성 설정과 테크업계에서 여성 전문인력 양성 확대 및 강력한 테크업계 여성 커뮤니티 조성 등을 제안했다. 

2022년도 여성벤처펀드 운용사인 이앤벤처파트너스의 현윤경 수석팀장은 여성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여성벤처·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여성벤처 투자조합 확대 및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언했다.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여성벤처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정부·산학연 전문가 등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포럼이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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