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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KT·LGU+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1.29 14:34:12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싱텔과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십 체결

SK텔레콤(017670)은 싱가포르 1위 통신 사업자인 싱텔(Singtel)그룹(이하 싱텔)과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오른쪽)과 아나 입(Anna Yip) 싱텔 고객 담당 CEO(화면 왼쪽)가 지난 28일 영상회의를 통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싱텔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호주, 인도 등 세계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사다. 현재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이고, 전세계적으로 약 7억7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공동사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해외 사업 경험이 풍부한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프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싱텔과 공유해 양사가 글로벌 공동 사업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이프랜드 서비스를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예컨대 싱가포르 현지 모습을 본 뜬 가상공간과 싱가포르 고객 취향에 특화된 아바타를 함께 개발해 싱텔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양사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주요 국가들로까지 범위를 넓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양자암호 등 양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KT-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수료식

KT(030200)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협력 중인 '2022년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의 통합 수료식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29일 개최했다.

ⓒ KT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2020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활성화 및 디지털 커머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KT는 이 사업에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지원하고 있다.

본 교육 시행 후 처음 개최하는 이번 수료식은 2022년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기본과정(1200명), 심화과정(300명)을 이수한 총 1500명의 교육생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에서 3D 가상 무대를 활용해 진행되며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했다. 아울러 교육 성과 공유 및 우수생 시상 등도 함께 진행했다.

KT는 지난 5월부터 수행한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기본과정에서 라이브 커머스 및 콘텐츠 제작 관련한 실전∙체험형 커리큘럼 중심의 교육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올 한해 총 1210여명의 소상공인 교육생을 배출하고 라이브 커머스 785회, 홍보 콘텐츠 제작 762건 등 총 1547회의 실습을 진행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디지털 커머스 시장 진출기반을 도왔다.

◆LGU+-한국화낙, 중소기업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만든다

LG유플러스(032640)는 생산자동화 전문기업 한국화낙(FANUC)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한다.

양사 직원들이 화낙의 소형 머시닝센터(MCT)를 이용한 공작기계 앞에서 통신 중계기 부품 가공 과정을 U+스마트팩토리 관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화낙은 공작기계 컨트롤러로 사용되는 수치제어장치(CNC)와 서보모터, 그리고 이를 활용한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화낙은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으며, 다수의 국내 공작기계 제조사에서도 화낙의 수치제어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관제플랫폼과 화낙의 공작기계 컨트롤러를 연동해 공작기계를 사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플랫폼과 컨트롤러가 연동되면 공작기계의 운영 신호를 U+스마트팩토리 플랫폼에서 분석해 설비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풍부한 현장경험과 설비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화낙과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 공작기계 설비 모니터링 및 이상감지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공작기계산업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OST 앨범제작

지니뮤직(043610)이 제작한 지니 TV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네번째 OST 'ZERO MOMENT'가 지난 28일 저녁 6시 전격공개 됐다. ZERO MOMENT는 글로벌 K-POP 아이돌 ENHYPEN(엔하이픈)의 멤버 희승·제이·제이크가 함께 불러 주목받고 있다.

ⓒ 지니뮤직


ZERO MOMENT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묵직한 드럼, 드라이브 베이스 사운드 위에 희승·제이·제이크의 독보적이고 강렬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OST앨범으로 출시됐다.

'티어라이너'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노래 ZERO MOMENT는 리스너들에게 시원한 해방감을 주는 매력적인 곡이다.

본격 힐링 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화제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김설현', '임시완'의 잔잔하지만 탁월한 캐릭터 표현과 흡인력 있는 연기와 더불어 앞으로 극 중 '안곡 마을'에서 일어날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 10월 드라마 '가우스전자'를 시작으로 OST제작을 본격화했고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OST를 제작·공개했다. 지니뮤직은 OST제작 유통사업을 통해 콘텐츠 IP를 확보하고, KT미디어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전문화된 OST 제작라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드라마 시청자들과 리스너들에게 수준높은 OST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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