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안전을 넘어 안심" 현대제철, H CORE로 핵심가치 '실현'

내진용 건축→프리미엄 건설…건설 산업 전분야 대상 확대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1.29 18:03:17
[프라임경제] 안전은 모든 산업에서 필수불가결 요소이자 무엇과도 양보할 수 없는 핵심 가치다. 이에 기업들은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안전장치 설비 및 현장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장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도 이중, 삼중 실행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근로자를 넘어 해당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사용자까지 안심할 수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아무리 근로자 안전에 유념하더라도 사용자 안전을 위협한다면 제품으로서의 가치는 절하될 수밖에 없다.

◆내진 설계 집중…구조용 강재 시장 '선도'

건설자재는 사용자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 중 하나다. 지진,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재산과 안전을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국내 건설 분야에 구조용 강재 시장의 리딩 업체로 꼽히는 곳은 현대제철이다. 사용자 안전 중요성을 일찍이 지각한 현대제철은 안전은 소재로부터 비롯된다는 시각 하에 자사 제품 안정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 현대제철


나아가 현대제철은 2017년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를 국내 최초 론칭했다. 당시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삼았다.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 우수성을 갖췄다. 이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현대제철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 개발을 2019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도 2020년 개발했다. 

또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2020년 론칭했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 형강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획득해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현대제철은 지난 9월29일 사용범위와 대상품목을 확대,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건축 분야뿐만 아니라 △도로·교량·댐·항만과 같은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 산업 △반도체·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 플랜트 산업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산업 등 건설 산업 전 분야로 대상을 넓혔다. 

아울러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 H CORE. ⓒ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유관 산업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로 거듭나겠다는 현대제철의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이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인 외력에 갑작스러운 파괴가 아닌 유연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도 충격에 깨지지 않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보유해 극지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내식성 제품은 오랜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최초의 성능을 유지한다. 

아울러 사용 후 발생한 철 스크랩은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준다. 기존 KS에서 제시하는 제품 규격 대비 2배가량 다양한 단면 형상을 제시해 사용자 요구와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

현대제철은 H CORE 특징 및 적용 제품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회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H CORE 브랜드가 적용되는 제품의 상세 정보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양방향 소통채널을 마련해 보다 효과적인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가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H CORE의 홍보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는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계정과 인스타그램, H CORE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급 감성의 짧은 영상을 포함해 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