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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서울 지하철 파업

오전 7시 기준 1호선 5~8분 지연… 서울교통공사, 출근시간대 대체 인력 투입 집중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1.30 09:55:12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이 30일 진행됐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30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이 진행되지만, 대체 인력 투입으로 출근 시간대 운행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호선 상행선(소요산 방면)은 8분, 하행선(천안·인천 방면)은 5분 정도 지연 운행되고 있다.

그 외의 2~8호선은 사측의 대체인력 투입으로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출근시간(오전 7~9시)대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 대비 72.7%, 퇴근시간대(오후 6~8시)는 85.7%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60분 연장하기로 했다.

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운영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29일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파업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6년 만에 진행된 것이다.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 유보, 인력 충원 방안을 두고 8시간 정도 실무협상을 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10시경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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