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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한국ESG기준원 평가 2년 연속 'A등급'

평가 방식 개편에도 등급 유지…"친환경 앞세워 ESG 선도"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1.30 09:59:46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이 2년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우수)등급을 받았다.

KCGS가 발표하는 ESG 등급은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는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알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시행 중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등급을,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첫 통합 A등급을 달성한 이래 2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조감도. ⓒ 현대로템


특히 올해 KCGS는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는 글로벌 추세를 반영해 전 부문 평가 문항 난도를 올리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진행했다. 이에 올해 A등급을 부여 받은 기업은 총 116개사에 그친다. 지난해(171개사) 대비 55개사(약 32%)가 줄어들었다.

현대로템은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인적 관리 및 경영 체계 고도화 △친환경 제품 투자·개발 등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등급 유지에 성공했다. 

우선 환경 부문에서는 수소전기트램, 수소 인프라, 고속열차 등 친환경 제품 중심의 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국내 중공업 기업 최초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등으로 인한 재무적 영향 및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비영리 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도 참여해 신뢰성 있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전사 안전전담조직을 신설,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했다. 협력사가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 체계도 수립했다.

나아가 ESG 관련 전사경영협의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과제 이행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 운영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거래 투명성 제고 및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23년에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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