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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물밑작업 가시화…친윤계 '민들레'서 이름 바꿔 출범

국민의힘 115명 의원 중 60여명 참여할 듯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11.30 11:36:53
[프라임경제] 내년 2월 말~3월 초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로 중점 거론되는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의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여권에 따르면 친윤계 공부모임 가칭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는 이철규 의원을 중심으로 이름을 바꿔 다음 주 중 출범한다. ⓒ 연합뉴스


30일 여권에 따르면 친윤계 공부모임 가칭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는 이철규 의원을 중심으로 이름을 바꿔 다음 주 중 출범한다.

민들레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중에 출범하는 게 맞다"며 "곧 특강할 분과 날짜 등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명칭 변경에 대해 "이름은 좋은데 온라인 매체 민들레 때문에 바꿀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당초 민들레는 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로 분류되는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지난 6월 출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친윤계와 이준석 전 대표 간 갈등이 불거지며 민들레를 둘러싼 계파 논란이 일었다. 또 다른 관계자인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도 비판적 의견을 내면서 출범이 연기됐다. 장 의원은 이 과정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현재까지 민들레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은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5명의 절반 이상인 60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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