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엑스포 수주 거래설'이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은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실이 전 세계를 돌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며 "한 총리는 지난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앞에서 첫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임을 호소하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수석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을 특사로 파견해 민관합동으로 부산 엑스포와 국익 관철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 수석은 "이런 마당에 야당은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수석은 "다른 나라 정부까지 깎아내리고 모욕한 외교 결례와 국익을 저해한 자해 발언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성환 더불어민주당은 정책위의장은 지난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을 언급하며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걱정을 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