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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전파" 유통가, 소외계층에 나눔 실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1.30 15:13:13
[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함께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나선다.

이마트는 29일 오후 성북구청에서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강정모 이마트 판매2담당, 양금연 성북구푸드뱅크마켓 센터장이 참가했다.

이마트는 먹을 수 있지만 버려지는 신선식품의 기부를 통해 자원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마트가 성북구청, 성북구푸드뱅크마켓과 함께 미판매 신선식품 기부에 나선다. © 이마트


현재는 폐점 후 판매되지 않은 신선식품들은 전량 폐기 처리해왔으나, 폐점 직전 기부대상상품과 폐기상품을 분류해 기부에 적합한 상품들은 푸드뱅크를 통해 무료 급식소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기부 품목이 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인 만큼 엄격한 자체 분류 기준을 세워 기부에 나설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신선식품 원재료 냉동상품 중 해동 후 판매되는 품목은 전 품목 기부하지 않고, 계란은 전체 중 20% 이하로 일부가 파손된 상품에 한해 기부한다.

또한 기부한 신선식품은 선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푸드뱅크의 냉장·냉동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무료급식소 등 시설로 전달된다. 시설에서도 신선도 및 위생 안전을 위해 기부 받은 식품은 전량 당일 사용할 방침이다.

해당 기부는 최근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클로(UNIQLO)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는 1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자사의 라이프웨어 철학을 기반으로 약 1억4000만원 상당의 히트텍 제품을 전달한다. 유니클로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앞서 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장의 제품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유니클로는 대설과 한파, 산불 등 겨울철 발생 가능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피해 복구가 필요한 지역 등에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대 재해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각 기관과 수 년에 걸쳐 협력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5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독거노인 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누적 28억여만원의 현금 및 의류를 지원해오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는 2014년부터 긍정적 관계를 지속하며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측에는 올 3월 울진·삼척 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팬데믹 기간동안 긴급 재해지원 등으로 약 12억원 상당의 현금 및 의류를 지원한 바 있다.

CJ가 올해도 겨울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2280여 곳과 복지시설 70여 곳에 97톤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한다.

CJ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은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교육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매년 김장철, 추석, 설날 등에는 취약계층의 식문화 소외를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김장김치, 명절음식 등 식품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CJ가 겨울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2280여 곳과 복지시설 70여 곳에 97톤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먹거리를 지원한다. © CJ


올해도 추운 겨울을 맞아 CJ계열사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2350여 곳에 97톤의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지난 2007년부터 16년째 이어온 CJ의 '김장 나눔'은 매년 임직원 김장 봉사 활동과 연계해 진행됐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제품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시설을 300여 곳 확대해 보다 많은 대상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복지시설을 추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추운 겨울철 먹거리로 고민하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총 97톤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가 지난 28일 저녁,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롯데호텔과 함께하는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 행사를 진행했다.

두 호텔은 2018년부터 취약계층 가족들이 호텔을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맘(MOM)편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혀 송파구 관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가족 400명을 롯데호텔 월드 연회장으로 초대했다.

행사는 저녁 5시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됐다.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극적인 연출을 선보인 마술쇼부터 호텔리어가 알려주는 테이블 매너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호텔식 서비스에 테이블 매너를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만찬 역시 코스요리로 제공되며 훈훈한 분위기 속 진행됐다.

연말 행사에 빠질 수 없는 럭키 드로우 및 퀴즈 이벤트들도 준비되었다.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월드 숙박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상기 행사는 송파구청과 송파경찰서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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