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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안드레스 레이싱헤르와 협업 작품 공개

디자인 마이애미 독점 파트너·전시 참여…몰입형 디지털 경험 창조 비전 공유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12.01 11:43:12
[프라임경제] 아우디가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안드레스 레이싱헤르(Andrés Reisinger)와 함께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아우디의 그랜드스피어 콘셉트(Audi grandsphere concept)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디자인 마이애미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베이징과 선전에서 열린 두 번의 전시에 이어 2022년 아우디가 네 번째로 참여하는 디자인 행사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와의 특별 대화도 예정돼 있다.

아우디는 올해 디자인 마이애미의 독점 파트너이자 동시에 전시에도 참여한다. 지금까지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아우디는 디자이너들과의 창의적인 대화를 통해 디자인의 미래를 논하고 모빌리티, 기술 및 디자인을 실험해왔다. 

올해 디자인 마이애미의 아우디 전시관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안드레스 레이싱헤르가 LED 디스플레이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컨셉트. ⓒ 아우디 코리아


헨릭 벤더스(Henrik Wenders) 아우디 브랜드 총괄은 "아우디는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협력하고, 프리미엄 모빌리티와 디자인을 위한 의미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드레스 레이싱헤르와 함께 우리는 디지털 방식으로 재해석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시하며, 물리적 설치 이상의 영역을 탐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이번 디지털 아트의 영감의 원천이 된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도 마이애미에서 함께 선보인다. 아트 전시와 차량을 함께 선보이는 방식은 미래의 진보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아우디의 정의를 잘 보여준다.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차량 내부를 통해 단순한 자동차를 '경험 장치'로 변화시켜주고, 이런 새로운 차량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하이클래스 모빌리티를 관람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4단계 자율주행은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자유를 선사한다. 해당 모드에서 럭셔리 세단의 내부는 △핸들 △페달 △계기판이 없는, 드라이버를 위한 널찍한 경험의 장소가 되고, 운전자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공간 △구조 △기능을 구성할 수 있다. 

아우디x안드레스 레이싱헤르 전시. ⓒ 아우디 코리아


안드레스 레이싱헤르는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의 몰입형 경험 콘셉트를 자신만의 구조와 색채로 이뤄진 가상세계로 해석한 작품을 제시하며 개인적인 영역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 그는 콘셉트카에 탑승한 승객을 둘러싼 확장된 현실을 묘사하면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초월하는 초현실적인 공간을 창조해냈다.

이외에도 디자인 마이애미 기간 중 현장에서 안드레스 레이싱헤르와의 특별 패널 토크쇼를 진행한다. 

타라 러쉬(Tara Rush, 아우디 미국 CMO), 아서 카사스(Arthur Casas, 건축가, 스튜디오 카사스 창립자), 이모 레데커르 (Immo Redeker, 아우디 인테리어 디자인 헤드)가 레이싱헤르와 함께 토크쇼에 참여해 △디지털 공간 △미래 자동차 모빌리티 △인테리어 콘셉트를 아우르는 매혹적인 새로운 몰입형 공간과 경험을 디자인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한편, 안드레스 레이싱헤르는 21세기 가장 널리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 중 하나다. 그는 디지털과 물리적 영역 사이의 풍요로운 공간을 점유하고 정의함으로써, 컨템퍼러리 아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현재는 본인의 스튜디오가 있는 바르셀로나에 거주하고 있으며, 매혹적일만큼 명확한 비전을 담고 있는 즉각적으로 인식되는 미학을 통해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레이싱헤르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인 The Shipping과 Arcadia는 경매에서 보기 드문 가격에 거래됐다. 아울러 디지털 렌더링으로 탄생한 Hortensia는 희소성 높은 디자인 제품이자 놀라운 인기를 누린 현대적인 오브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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