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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목표주가 상향

"'P의 거짓' 흥행 기대 높아…웹보드게임, 안정적 '캐시카우' 자리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02 07:36:28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 스틸컷 ⓒ 네오위즈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P의 거짓' 흥행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흥행 규모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P의 거짓' 판매량과 내년 신작 매출 추정치 상향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2% 상향하면서 기존 5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12.0%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올 여름 독일 게임즈컴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11월 부산 지스타에는 시연회를 진행하며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게임의 높은 완성도로 게이머들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승 추세에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엘든링'을 비롯한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한 탄탄한 수요와 게임의 높은 완성도를 감안할 때 2024년까지의 'P의 거짓' 예상 판매량을 기존 250만장에서 270만장으로 상향한다"며 "'P의 거짓'은 게임쇼 참여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마케팅 효율을 높일 예정인 만큼 게임 흥행 시 영업 레버리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규제 완화가 3분기에 적용됨에 따라 내년에도 안정적인 웹보드게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최근 광고 시장 둔화로 웹보드게임 내 광고 매출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내년 국내 광고 시장 회복 시 동사의 웹보드게임 매출 성장률도 다시 높아지며 안정적 캐시카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동사는 'P의 거짓' 외에도 현재 다수의 중소형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며 "이 중 내년 상반기 출시될 '브라운더스트2'는 원작 개발 PD가 개발을 맡아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도 '오 마이 앤'과 '프로젝트 IG', 여기에 '고양이와 스프' IP 게임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2024년에는 'P의 거짓' 개발팀이 만드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과 일본 유명 IP 기반 어드벤처 대작이 출시되면서 'P의 거짓'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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