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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혈당 관리 건기식 美 아마존 진출 "매출 본격화"

"프로지스텔, 업계 관심 높아…4개 국가와 4000억원 규모 계약 완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02 08:48:57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일 케어젠(214370)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제품별 매출 구분에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했다. 분기 말부터 매출이 시작됐으며, 유통사 사정으로 출고 일정이 변경되면서 3분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약 100만원 정도를 기록했다"며 "4분기부터는 전분기 지연됐던 매출 인식과 함께 12월부터 아마존 판매가 진행될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 케어젠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케어젠의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텔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으며, 아마존 창고와 물류시스템을 통해 유통될 계획이다. 이는 원료인 디글루스테롤이 지난 3월 미국 FDA의 NDI 승인을 획득한 지 9개월 만이다. 

등록된 제품은 분말 스틱 제형으로 소비자 가격은 30개 기준 70달러다.

유 원구원은 "아마존에 판매수수료를 50% 지급한다고 해도 타 지역 파트너사 공급 마진과 유사할 것"이라며 "B2B 공급 단가는 스틱 1개당 1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개별 국가마다 단독 파트너에게 일정 기간 독점 유통권을 부여할 계획이나, 미국 시장은 예외적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지난 7월 1건, 11월 3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회사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에 공유됐다"며 "계약 지역은 이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UAE며 계약 규모는 합산 약 4000억원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법적 강제력이 없는 논바인딩(Non-Binding) 계약이지만, 프로지스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며 "지난 5월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강기능식품 전시회 '비타푸드(Vitafood)'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14개의 국제 전시회에 참여하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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