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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고용보고서 앞두고 약세…2430선 마감

외인·기관 '쌍끌이' 팔자, 투자심리 위축…원·달러 환율 숨고르기 양상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2.02 17:28:37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9.84대비 45.51p(-1.84%) 하락한 2434.3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로 약세를 시현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9.84대비 45.51p(-1.84%) 하락한 2434.3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0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85억원, 40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78%), 의료정밀(0.53%)을 제외하고 건설업(-3.35%), 보험(-2.72%), 전기가스업(-2.55%), 전기전자(-2.39%), 비금속광물(-2.19%)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200원(-3.51%) 하락한 6만4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000원(-0.17%) 내린 58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1300원선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0.60대비 7.65p(-1.03%) 내린 732.9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4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46억원, 1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21%), 오락·문화(0.68%), 소프트웨어(0.47%), 출판·매체복제(0.06%), 통신장비(0.04%)를 제외하고 금속(-2.55%), 일반전기전자(-2.54%), 종이·목재(-2.26%), 인터넷(-2.1%), 비금속(-1.8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7500원(-5.3%) 떨어진 13만4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5200원(-4.52%) 밀린 10만9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2원(0.01%) 오른 1299.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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