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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최고경영진 관심·노력 당부"

은행권 내부통제 담당자 100명 참여, 우수사례 공유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12.02 17:02:55

금융감독원은 2일 은행권 내부통제 담당자들에게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설명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8개 은행지주와 20개 은행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개최된 워크숍에 은행 부행장·지주 부사장 등 내부통제 담당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은행권 내부통제 혁신방안·향후 추진계획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내부통제 대응과제 △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금감원은 지난달 4일 발표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과 향후 추진 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과 적극적인 인식공유·협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이번 혁신방안이 내부통제 문화조성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진 차원에서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 디지털화와 관련해 내부통제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워크숍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금융사고 조기 적출 시스템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과제로 시스템 고도화·전문인력 확충 등을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그룹 내 내부통제 부서 간 소통·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현재 광주은행은 지주에서 각 계열사의 내부통제 자체점검 결과를 취합한다. 취합된 점검 결과에서 공통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전 계열사 대상으로 2차 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은행지주·은행에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문화를 마련해 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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