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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 · 현대아산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12.05 08:49:47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완료,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교량의 처짐과 진동 계측이 가능하고 토사 붕괴를 방지하는 구조물인 흙막이벽과 옹벽 등 거동이력을 추적감시할 수 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를 비롯해 변위계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서도 계측이 가능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처짐과 변형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접근이 어려운 위치는 영상 내에서 특정 포인트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타깃 부착 없이도 계측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고층건물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동특성 계측시 장시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가속도 계측을 지상에서 간단한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번 개발한 시스템은 스테레오 방식의 영상 분석을 통해 대상 구조물 거동이력을 측정한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풍동실험실에는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이 설치돼 정밀한 풍동실험을 진행할 수 있어 구조물의 거동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풍하중을 산정할 수 있다.

또 모형에 근접해 센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류 교란을 방지해 보다 정밀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 강화된 설계기준에서 요구하는 공기력 진동실험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구조물 붕괴 위험을 사전 감지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건설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스마트건설 선두 주자로서 다양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안전실무전문가협의회(이하 CSMA)와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이하 한보총)가 지난 2일 서울 율곡로 현대그룹빌딩 대강당에서 '중대재해 제로(0)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비롯해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주요 건설사 대표 및 최고안전책임자(CSO) △건설안전 실무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CSMA은 100대 건설사 안전담당자의 상설협의체로 건설안전 제도 관련 대정부 건의, 최신 안전 기법 공유 등 건설현장 안전의 '최전방 수비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정상민 CSMA 회장은 개최사에서 "CSMA는 건설업계와 정부, 국회 사이 민관협력의 가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주최사인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산재 예방에 힘을 모으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터 안전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후원사인 이백훈 현대아산 대표는 "뜻깊은 대회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스마트 건설 안전장구를 착용한 10개 회원사 회원들이 중대재해 예방 메시지를 담은 안전구호를 외쳤고, 참가자 전원의 뜻을 모아 안전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마무리됐다.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청에서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 사업 '하하호호 보금자리' 일환으로 다문화와 한부모, 장애인 등 8세대에 사회공헌을 펼쳤다.

롯데건설은 주거환경개선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재권 롯데건설 영남지사장을 비롯해 △감동훈 롯데지주 지역협력팀 상무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서상복 부산광역주거복지센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시행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으로 에너지 취약세대에는 고효율 보일러 및 건식 온수온돌을 지원한다. 다문화 및 한부모 세대에는 누수 방지 공사, 배관 및 욕실 공사를 진행했다. 또 몸이 불편한 장애인 세대에는 도배·장판 교체 및 편의를 위한 센서 조명 설치와 목욕 의자 등도 지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6년 남구청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에 시설개선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경영'이라는 원칙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지난 3일 개장하며 '22/23 동계 시즌'을 시작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개장 당일 오전 9시 설천베이스의 초급 코스인 스피츠 하단 슬로프를 오픈했으며, 추후 제설작업을 통해 나머지 슬로프들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풍성한 개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스키장 개장일 방문 고객들과 백설기를 함께 나눴다. 아울러 처음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고객들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했다.

특히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가족호텔 리모델링도 진행했다. 총 974실 중 803실(전용 객실 제외)의 리모델링이 완료돼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스키 여행을 선사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슬로프를 개방해 고객들이 만족하며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이 서울 장지동 화훼마을에서 '함께하는 한숲'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을 비롯해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 호반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추운 날씨에도 20여가구에 연탄(6000장)을 전달했다. 연탄과 함께 △쌀 600kg △김치 600kg △라면 183박스 등 생필품도 후원했다. 내년 1월까지 1200장의 연탄을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연탄과 생필품은 호반사랑나눔이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18년부터 화훼마을과 인연을 맺고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이날 활동을 함께한 안민규 호반건설 원가관리팀 대리는 "마을 분들이 올 여름 폭우 피해를 입었고, 물가가 많이 올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전달한 연탄과 생필품들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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