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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 한동훈 장관 전대 차출론… 윤핵관 권성동 의원, 부정

"한동훈 장관, 훼손된 법치주의 확립 위해 애 쓰고 있다… 전당대회 시일 촉박해 일부만 주장"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2.07 09:39:39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공감 공부모임에 참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치권 내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전당대회 차출론이 언급되는 것에 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에서 밝힌 발언으로 인해 한 장관 차출론이 대두됐다.

주호영 의원은 "차기 당 대표는 수도권 대처가 되고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권성동 의원은 7일 친윤석열계 주축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참석 후 기자들 앞에서 "한 장관이 이제 장관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훼손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굉장히 애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인데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아주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수도권 MZ 대표론에 대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이 중요하다"며 "수도권, 20·30대, 중도 지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선거 전략으로서 맞는 것"이라고 표명했다.

권 의원은 "당 대표가 어느 지역 출신인지를 못 박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부 모임에 관해서는 "그 당시에는 (친윤계 공부모임을) 반대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약간 오해가 있더라"고 표했다.

이어 "구성원을 보면 계파를 형성하거나 특정인 중심으로 모인 게 아니다"라며 "다방면에 있는 의원들이 참석한 것을 보니 순수한 공부모임이 맞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이번 모임이 차기 당권 구도에 끼칠 영향에 관해 "각자 판단할 것"이라며 "모임에 소속돼 있다고 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본인과 함께 대표적인 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윤핵관)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장 의원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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