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나경원 부위원장, 대구서 청년4.0포럼 초청 강연

청년4.0포럼, 대구 대표 관훈토론회로 자리매김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2.12.08 13:28:39

청년4.0포럼 사공정규 회장(좌)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우).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정치개혁시민단체인 청년4.0포럼(회장 사공정규)은 2022 특별기획 '청년의 길을 묻다' 5번째 마지막 피날레 행사로 지난 7일, 대구 중구 내 한방의료체험타운 세미나실에서 청년 33인이 초청한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겸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의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발제로 토크콘서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공정규 청년4.0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불평등, 불공정, 정의롭지 못한 정치를 타파하고 정치 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 주인공인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정치리더를 직접 만나 그 길을 듣고 묻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청년4.0포럼 2022 특별기획 토크콘서트 피날레 연자로 평소 장애인 인권과 복지를 위해 노력해오고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을 넘어 인구 미래전략을 생각하고 글로벌 의제인 기후 문제를 위해 노력하는 나경원 부위원장을 초청하게 되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청년33인이 초청한 정치리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청년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되어 많은 배움이 되고,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국정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100분간 진행되었다. 토크 콘서트에는 청년4.0포럼 33인의 청년위원들 뿐만 아니라 △심만섭 청년4.0포럼 자문위원 겸 한국장애인마이스협회 중앙회 이사장 △강효상 전 국회의원 △손종익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 △곽태수 국민의힘 대구시당 자문위원 △이문환 구미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석좌교수 △설은주 한국출산장려진흥회 중앙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자로 나선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겸 외교부 기후환경대사는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발제로 △대한민국의 위기 △인구위기-저출산 △인구위기-고령화 △기후변화 위기 △준비된 미래 등 청년들과 질의 응답 방식으로 강연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이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나경원 부위원장이 강연에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헝가리 제도를 예를 들며 "저출산고령사회 예산이 15년간 334.4조인데 우리나라도 결혼하면 2억을 국가가 빌려주고 아이 한 명 낳으면 이자를 감면해주고 아이 두 명 낳으면 원금의 반을 탕감해주고 아이 세 명을 낳으면 원금 전체를 탕감해주면 어떻겠느냐?"고 하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이날 청년들과의 질의응답과 기자의 백브리핑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당권 후보가 나 말고 또 누가 있느냐'고 말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만 가지고 말한 건 아닌 거 같고 자신감의 표시라고 이해한다"면서도 "당권주자 경쟁력을 보면 지금 룰대로 했을 때에도 내가 1등이다"고 견제했다. 

또 당원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전당대회 룰을 고쳐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높이자는 요구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당대표 선출에 있어서는 당원의 뜻을 더 존중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이미 전당대회가 시작된 거 같은데 룰을 바꾸는 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후 '당권주자들이 (당원들의)성에 차지 않는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MZ세대에 공감을 구할 수 있고 수도권에서 승리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큰 틀에 동의하지만 모든 당내 주자들을 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비판한 부분은 우리 당의 고질병"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차기 당 대표는 당내 화합을 이룰 수가 있고 야당 발목잡기에 대해서는 단호하지만 포용할 능력으로 투쟁해야 할 것은 투쟁하고 포용해야 할 것은 포용하는 정치적 경륜과 리더십을 갖춘 후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 출마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맡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위기대사 직책들의 과제들이 굉장히 막중하다고 생각하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차기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느냐에 대한 가늠자라는 면에서 (당대표 출마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며 당 대표 출마를 강하게 시사했으며 청년·여성 공천할당제에 대한 질문에서는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금까지 청년4.0포럼이 주최한 토크콘서트 초청인사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서 △안철수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 △김기현 국회의원 △조경태 국회의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연자로 나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펼쳤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