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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현대로템·SK인천석화·롯데케미칼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2.08 18:53:01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현대로템,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 참가

현대로템(064350)이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되는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6~9일 참가한다.

전시회는 국내 방산 수출 촉진과 첨단 기술 발전상을 소개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된다.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가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다.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각종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아울러 수출 상담회, 학술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현대로템이 '2022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에 6~9일 참가한다. ⓒ 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전시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미래 전장환경 및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지상무기체계 선도 기업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방산 부문 미래 모빌리티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현대로템 전시관은 크게 실내와 야외로 구분된다. 실내 전시관의 주요 전시품 다목적 무인차량은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원격 및 자율주행 무인 플랫폼이다. 올 1월 야전 시범운용을 마치고 우리 군에 2대가 정식으로 납품되면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야외 전시관에서는 K2 전차 실물이 전시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무재해 '6배수' SK인천석화,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SK인천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과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 노력을 통해 무재해 6배수(900일)를 달성했다. 무재해 1배수는 조업 중 인체 상해사고가 없는 150일간을 뜻한다.

무재해 6배수 달성은 2020년 6월 20일부터 12월6일까지 900일 동안 SK인천석유화학 소속 구성원들이 인체 상해사고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지난 9월에 진행된 약 40일간의 정기 대보수에도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 관리를 통해 무재해 기간을 지속했다.

SK인천석유화학이 무재해 6배수(900일)를 달성했다. ⓒ 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은 '모든 순간에 안전을 더하다'라는 안전 비전 아래 구성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철칙을 수립해 실천 중이다. 작업 유형별 세부 안전지침을 정하고 위반 시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소통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작업과정에서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경험과 안전사고 유발 의심 사례를 퇴근 전 구성원 간 공유하는 '퇴근 톡 사이다'와 '안전 썰바이벌' 등 각종 안심 소통 프로그램을 협력사와 함께 운영 중이다.

◆롯데케미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롯데케미칼(011170)이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양 기관이 협약을 다시 체결했다.

8 롯데케미칼-동반성장위원회-협력 중소기업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했다. ⓒ 롯데케미칼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출연과 신용보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 및 기술혁신 지원 등 3년간 총 326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거래 기간 중 납품단가 등의 변동 요인 발생으로 협력기업이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히 검토하고 상호 협의를 진행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R&D·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는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홍보할 예정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물류센터 우선협상자 선정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창사 이래 최대규모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로 수주 금액은 약 750억원 규모다.
 
양주허브센터는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신축된다. 연면적 17만3421㎡, 지상4층 규모다. DLS는 설계·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물류센터 신축 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 ⓒ 두산그룹


이번 양주허브센터에는 △크납(Knapp)의 멀티셔틀 △보이머(Beumer)의 크로스벨트 소터(Cross Belt Sorter)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PTC(Pick to Conveyor) 시스템 등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멀티셔틀은 자동 조절 그리퍼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집어 운반할 수 있게 하다. 고층의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 운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상품 입출고가 가능하다. DLS는 멀티셔틀에 GTP와 PTC 시스템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사업장 인근 지역 연탄·난방유 지원

동국제강(001230)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사업장 인근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5800장과 난방유를 1200ℓ지원했다.

동국제강은 7일 동구 화수동 일대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고, 8일에는 부산 남구 감만동 지역에 난방유를 지급했다.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꾸준히 사업장 인근 지역 저소득 가정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해왔다.

동국제강이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사업장 인근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했다. ⓒ 동국제강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임직원 5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30여 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부산공장의 경우 주유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가정 등에 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난방유를 주유했다.

동국제강은 1994년부터 매년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명절 생활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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