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브리핑 대구] 대구시 군위군 편입 법률안, 마침내 국회 본회의 통과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12.09 12:04:10
■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빛난 대구의 수출 역군들 

■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사업 심포지엄 개최

■ DGB금융그룹, 지역기업과 상생하는 사회적기업투자대회 후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송석영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경북지회장' 선출


[프라임경제] 12월8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위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12월1일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8일 본회의 의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로써 2023년 7월1일 경상북도 군위군은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된다.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시 면적이 884㎢에서 1,498㎢로 약 70% 확대돼 단숨에 전국 특·광역시 중 1위에 등극하게 되며, 넓어진 면적만큼 풍부한 가용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의 선결조건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각종 인·허가 등 법정사무에 대한 군위군의 원활한 협조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당초 목표로 했던 올해 정기국회 내에 법률안이 통과된 만큼 내년 7월1일자로 편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도록 군위군 편입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주요 준비 사항으로는 △주요 사업계획 검토(도시·교통계획, 학군 조정, 농업·상수도 분야) △자치법규 정비 △국·공유재산 및 물품인수 △사무 인계인수 △세입·세출예산 조정 △전산시스템 정비 △각종 공부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이다.

또한 대구시·경북도·군위군 간 공동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편입 준비과정에서의 이견을 조정하고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의 국회 통과로 통합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군위군과 함께 대도약의 공항도시와 신산업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빛난 대구의 수출 역군들 

대구시와 경상북도,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해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 및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 ⓒ 대구시


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8.7억 달러, 32.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기념식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엘앤에프(대표:최수안)가 대구 최초로 10억달러 탑을 수상했으며, ㈜에코프로이엠(대표:박종환),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대표:윤양수) (이상 5억달러 탑), ㈜대동(대표:김준식, 원유현), ㈜피엔티(대표:김준섭) (이상 4억달러 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대표:김윤태), ㈜거상(대표:문제희), ㈜메가젠임플란트(대표:박광범) (이상 1억달러 탑)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포스코 김경한 전무(이상 동탑산업훈장), ㈜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산업포장), ㈜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융진 이상열 이사(이상 대통령표창)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궁전방(대표이사 송청호), ㈜루브캠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 2개 기업과 ㈜엔유씨전자 강홍석 과장, ㈜제이에스테크윈 서준석 대표, 씨아이에스㈜ 백승근 센터장 등 8명이 대구시 수출유공표창을 수상했다.

대구 최초로 10억달러 탑을 수상한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NCMA)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000% 이상 급증했고, 수출실적도 4억달러에서 올해 17억달러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또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은 난삭재 가공기술이 집약된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일본이 글로벌 스위스턴 자동선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을 국산화해 3년간 345억원의 외산장비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으며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위상 및 기술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사업 심포지엄 개최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은 지난 12월8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사업 심포지엄. ⓒ 경북대병원



'대구광역시 재활서비스의 현재와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재활서비스의 지역 내 현황을 파악해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활서비스의 질적 수준의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 김건엽 본부장(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구권역 재활서비스 현황 기초조사 연구 발표와 기조 강연(급성기/회복기 재활 치료) △ 기관별 재활서비스 제공 사례 발표 △재활서비스 제공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의 재활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DGB금융그룹, 지역기업과 상생하는 사회적기업투자대회 후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은 지난 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22 경북 사회적경제 ESG IR 피칭 데모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SG IR 피칭 데모데이 행사. ⓒ DGB대구은행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고 DGB사회공헌재단, SK주식회사 C&C가 후원 협력했으며,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자금 조달과 투자금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대회 기간 홍보하고, 선정된 팀에게 대출금 형식의 운영자금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경북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3개 기업이 투자대회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치러진 최종발표대회에서 장애아동 운동재활교육서비스 제공 사업을 하는 'K운동발달연구원' 팀, 친환경 뷰티제품을 생산하는 '앤클로이토탈뷰티' 팀, 비건소재 가족제품 생산업체인 '아인협동조합' 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총대출금 4400만원(무이자·무담보)을 차지하기 위한 열띤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3개 팀은 발표대회에 앞서 지역대학생들이 참여한 모의 투자대회와 컨설팅, 오리엔테이션 등의 다양한 사전행사를 진행했으며, 모의투자대회 투자금과 심사단의 엄정한 심사를 합계해 대출금액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 DG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의 사회적기업 '꿈나무교육사업단'을 설립해 지역 청소년 및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경제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 성장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DGB대구은행은 어깨동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역사회의 경제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을 지원하고,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경영기반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송석영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경북지회장' 선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지난 12월2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경북지회 제246차 학술집담회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송석영 교수가 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송석영 교수.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56년 창립(당시, 대한마취과학회) 된 유서 깊은 학회로써 경북지회를 포함해 총 7개의 지회가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은 수술 전‧중‧후 환자 관리의 전문가로서, 중환자 관리의 전문가로서, 심폐소생술 전문가로서, 그리고 통증관리의 전문가로서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경북지회장으로 선출된 송석영 교수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경북지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 소속 회원들과의 마취통증의학 최신 지견 공유, 그리고 경북지회 학술대회를 주도해 나가게 된다.

송석영 교수는 "지회장으로 선출된 것에 감사히 생각하며 중책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학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석영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적정진료관리실장과 기획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래의료전략실장으로써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병원의 스마트화 및 인공지능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 및 직원들의 안전성, 편의성, 전문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