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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2380선 마감

美 물가지표·FOMC 발표 경계감 상존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2.09 16:20:07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71.08대비 17.96p(0.76%) 상승한 2389.0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71.08대비 17.96p(0.76%) 상승한 2389.0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78억원, 9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0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8%), 화학(-1.14%), 섬유의복(-0.91%), 기계(-0.18%)를 제외하고 전기가스업(5.75%), 운수창고(2.88%), 서비스업(2.53%), 음식료품(1.88%), 금융업(1.8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3.01%), 삼성SDI(-6.93%), LG화학(-6.42%)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9500원(5.12%) 상승한 19만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200원(2.03%) 오른 6만4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중국의 방역강도 추가 완화에 중국 소비 관련주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국의 물가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경계감도 작용하며, 외국인 매수세는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2.52대비 6.97p(0.98%) 오른 719.4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 일반전기전자(-1.37%), 금속(-1.01%), 금융(-1%), 출판·매체복제(-0.43%)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방송서비스(9.65%), 통신방송서비스(6.63%), 오락·문화(4.27%), 통신장비(4.01%), 인터넷(3.35%)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42%), 엘앤에프(-6.03%), 에코프로(-5.78%), 리노공업(-0.8%)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 대비 7700원(10.21%) 치솟은 8만31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HLB가 전장 대비 900원(2.83%) 뛴 3만2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6.7원(-1.26%) 내린 130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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