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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힘, 안산청년회 규탄

세월호 피해 지원금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

김태인 기자 | kti@newsprime.co.kr | 2022.12.10 13:21:24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세월호 피해 지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안산청년회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미래의힘.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20,30대로 구성된 청년단체인 '미래의힘'(청년대표 이치우, 여성대표 고아라)은 세월호 피해 지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안산 시민단체인 안산청년회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2017년부터 6년간 매년 10~20억원씩, 총 110억원 규모의 피해 지원 사업비를 받았다. 사업비의 목적은 '세월호 피해자 지원을 통해 희생 피해 지역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를 위해서다. 안산시의 각종 단체에 지급했다. 그 중 안산청년회에 '미래세대 치유회복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2500만원의 지원금이 교부됐다. 

하지만 안산청년회는 세월호 피해지원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기 위한 제주도 세미나 행사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북한 식량 자급률90% 등의 내용을 교육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는게 미래의힘 지적이다. 

또 남북 관계 파탄 원인은 미국의 내정 간섭과 한미 워킹 때문이며 '평양갈래?'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 25개 설치, 한국 정부가 미군 위안부를 관리·운영했다는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지원금의 목적과는 달리 우리 사회에 사상적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기도 했는 비판도 받고있다. 

미래의힘 이치우 청년 대표는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낸 국가적 재난 지원금인 세월호 피해 지원금이 피해 지원활동에 사용되지 않고 북한 정권 찬양과 선전할동을 위해 유용한 안산청년회의 행동은 용납 될 수 없어 검찰에 고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청년들과 함께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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